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연간 25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모든 발주계획을 분기별로 강원랜드 전자입찰시스템에 사전 공개하는 ‘발주계획 사전공개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입찰업체들에게 사전에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입찰참여 균등기회 보장, 납품의 질적 향상, 유찰 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공개 내용은 발주시기, 부서명, 계약건명, 발주금액, 계약기간 등이며 발주 담당자의 전화번호까지 공개해 입찰 참여자의 문의사항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28일 강원랜드 홈페이지에 있는 전자입찰시스템 입찰공고 게시판에 오는 4분기 발주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 분기별 5일 전까지 분기별 발주계획을 입찰업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올해 강원랜드 4분기 공사 발주계획은 19건 142억 원, 용역 40건 587억 원, 물품 80건 238억 원으로 총 발주예정 규모가 108건 967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지난 7월부터 입찰공고 최소 7일 전에 발주 서류를 미리 공개하는 구매규격 사전공개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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