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서단 섬으로 서해의 독도라고 할 수 있는 ‘격렬비열도’가 영상으로 담긴다.
이 영상은 해양정책 개발과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격렬비열도는 태안 안흥항에서 뱃길로 2시간여 떨어져 외로이 떠있는 3개의 섬으로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습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섬이다.
이 섬은 우리나라 영해범위를 정하는 전국 23곳 중 1곳인 영해기점 이자 황금어장이 형성되어 있는 등 지정학적 요충지로 중요한 섬이다.
이에 충남도는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드론영상 특수비행 경력이 있는 한서대학교와 협업해 격렬비열도 일원에 대한 고화질 드론영상 촬영에 나섰다.
이번 촬영에는 도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최신의 드론장비를 투입해 격렬비열도의 지형과 지물, 식생형태, 접안시설 설치 적지검토 등에 필요한 생생한 원·근경 영상을 담을 계획이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최첨단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의 영상을 이용해 도의 해양정책 개발 및 도서발전계획 수립, 섬 관광마케팅 뿐만 아니라 넓게는 국가 차원의 해양영토 관리에 이르기 까지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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