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1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주민참여예산위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의견을 수렴해 이를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전남교육정책의 방향과 비전, 올해 전남교육재정 현황 및 시책사업별 예산투자 현황, 내년 재정운용 여건과 기본방향,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2011년부터 매년 설명회에 참석해 전남 교육정책, 예산 운용 등에 관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는 등 주민참여예산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무지개학교 확대,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등 전남교육 역점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전남의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데 예산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이 쓰여 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주민의견 접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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