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0월16일부터 오지마을에 마을버스 운행

노선 확정, 사업자 선정완료…1천원으로 이용

강원 춘천시는 다음달 16일부터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마을에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춘천시는 지난주 5개 노선을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이번 마을버스 운행은 오지 주민들의 시내 병원 방문, 장보기, 전철 이용 등의 수요에 맞춰 운행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지원 시책이다.

노선은 남면 한덕리~강원대병원, 북산면 청평사~동내면 학곡리, 동내면 학곡리~홍천군 화촌면 알파카월드, 사북면 지암리 이상원미술관~남춘천역, 남산면 방하리~춘천역이다.

 

각 노선별로 전세버스 업체와 2년 단위 운행 계약을 마쳤다.

10월부터 12월말까지 1일 3회 안팎으로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어른, 학생 구분 없이 1천원으로 시내버스 요금보다 싸다.

 

주민들의 연계 환승 편의를 위해 시내 외곽을 순회하는 200번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이 조정된다.

춘천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운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