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실현을 위해 도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선도로 급 도로인 위임국도, 지방도 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도로관리청인 전남도청과 협의를 거쳐 도로개선을 위한 사업추진을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관내 전남도 관할 지방도, 위임국도에 지방도 확포장 신규사업 등 5개 사업, 19개 지구에 총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하여 도로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도로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도 확포장 신규사업’은 미력 용지교~용산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등 사업비 232억원을 확보하여 2022년까지 도로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영천 밤고개~ 율포 관광지구 간 도로가 굴곡이 심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선형 개선이 절실하여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굴곡이 심한 구간을 정비하는 ‘굴곡도로 선형개선사업’은 보성 옥암지구, 벌교 영등지구, 노동 광곡지구, 겸백 남양지구 등 4개 지구에 총 사업비 26억원 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 중이다.
벌교 영등지구, 노동 광곡지구는 사업발주를 완료했으며, 겸백 남양지구는 9월 말 발주, 보성 옥암 지구는 설계보완 중이다.
‘위험도로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회천 전일리, 문덕 운곡리 2개소 위임국도에 굴곡 정비를 실시해 현재 사업 공정률 65% 이상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보행로를 설치하고 대형농기계 주정차 및 이동이 가능한 도로 갓길을 확장하는 ‘지방도 보행로 및 갓길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회천 율포리, 군농리에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벌교 장좌리 삼성병원 앞 보행로, 군농리 천포사거리 앞 갓길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기 시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려와 배수불량과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구간과 도로 옆 높은 경사로 사면 붕괴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지방도 정비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하여 올해 여름 장마기 및 집중호우 기간 동안 주민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도로를 꾸준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차량의 증가로 도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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