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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행복한 출산’인구 늘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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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행복한 출산’인구 늘리기 총력

인구감소·출산절벽 극복 다둥이 최고 2000만 원 출산장려금 지원

경남 하동군이 다양한 인구증대 시책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내놨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122세대 183명이 전입하는 등 귀농·귀촌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농촌 고령화로 자연감소에 비해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인구감소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발전의 선결과제인 적정인구 유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군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자체 TF를 구성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펴고 있다.

▲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이와 관련, 군은 전입세대 지원금과 기업체 근로자 전입 지원금, 군인 휴가비 지원 확대, 다둥이 가정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 등 각종 지원시책을 신설 또는 확대하고, 인구증대의 근간이 되는 중·장기과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출산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첫째아이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60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용품 구입비, 쌍둥이 이상 출산 축하금, 다둥이 안전보험, 영유아 양육수당 등을 지원하며 젊은 부부의 출산을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임신부의 고위험태아에 대한 양수검사비, 임산부 철분제 지원, 임산부의 산전 산후관리, 임산부 건강교실 등 임산부에 대한 건강관리에 나서는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구정책담당자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임신부터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출산이 행복한 하동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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