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개성있는 지역 민화 작가의 작품들로 이뤄진 28번째 마당이자 5번째 대관전시로 '기다림, 봄 그리고 민화전'이 연다고 7일 밝혔다.
경남은행 본점 갤러리 1·2층에서 펼쳐지는 민화전은 '민화-아름다운 사람들’ 소속 작가 16명의 작품 56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십이지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십이지도, 연꽃을 소재로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연화도, 장수와 행복을 염원하는 십장생도·백수백복도·해학반도도, 선비들의 사랑방이나 서재에 장식됐던 책가도, 삼강오륜의 교훈을 담은 문자도 등 전통적인 민화의 형식에 현대적인 상상력과 소재를 덧입힌 개성 있는 작품들로 짜졌다.
이외에 한지위에 분채로 채색한 전통민화와 가죽나무판에 직접 그려 넣은 가죽나무 작품 등 15점이 함께 전시돼 다양성과 생동감을 더 한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성철 지역발전홍보부장은 "민화는 민초들의 행복한 삶과 꿈에 대한 열망을 담은 가장 대중적이고 한국적인 예술"이라며 "자연의 풍광과 전통문양을 담아낸 민화의 소박하고 해학적인 멋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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