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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워터파크, 부분 개장 계획 접고 2018년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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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워터파크, 부분 개장 계획 접고 2018년 ‘그랜드 오픈’

주요 현안사업 주민설명회서 밝혀

강원랜드 워터월드의 실내 워터파크 시설을 당초 올 연말 부분 개장하려는 계획을 수정해 오는 2018년 7월 실외 워터파크와 동시 개장하게 될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30일 사북 뿌리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워터월드 공사 진행 현황, 탄광문화관광촌 추진 계획, 카지노 냉각기제도 도입 등의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강원랜드는 총사업비 1672억 원을 투입해 사북 폭포주차장 일대 10만9157㎡에 야외 물놀이 시설과 실내 스파시설 등을 조성하는 하이원 워터월드 조성 사업이 약 25%의 공정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

최종 완공은 오는 2018년 6월이지만 지역경기를 위해 올 연말 실내 워터파크 시설을 개장할 계획으로 공정을 추진했지만 이날 지역주민들이 부분 개장보다 그랜드 개장을 건의해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워터파크 부분 개장 시 워터월드의 이미지 실추와 고객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지역에서 그랜드 개장을 요구하고 있어 2018년 여름 개장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탄광문화관광촌 사업은 총사업비 561억 원을 배정해 실시설계와 지하 650갱도에 대한 보수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수로암거 공사를 진행하는 등 기반시설과 지하공간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 냉각기 제도 도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월 출입일수 하향 조정(10일), 과다출입자 삼진아웃(영구 출입제한), 의무교육 강화 등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출입일수의 축소는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실효성 또한 검증되지 않은 점을 들어 출입일수는 그대로 두고 과다출입자 관리강화, 의무교육 확대를 골자로 하는 냉각기제도 도입을 설명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냉각기제도 도입에 따라 연간 출입일수가 180일에서 최대 148일로 줄어들어 지역 상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민들의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과다출입으로 인한 규제 대상이 2015년 기준으로 436명에 불과한 만큼 냉각기제도 도입으로 인한 지역상경기 위축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점을 수치로 설명했다.

그러나 이태희 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은 “출입일수 감소한 이후 지난 2014년부터 강원랜드 인근 지역의 상경기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남면 호텔 2곳이 폐업하고 사북지역 상가들도 저녁 시간이면 한산할 정도인 점을 감안해 지역상경기 활성화 대책을 효율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프레시안

한편 강원랜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주요사업 및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회사의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는 기본 방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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