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비전(주),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연구 통해 신개념 비방사선 의료영상 시스템 개발
경남 김해 의생명센터는 29일 첨단 미래 의료산업과 “정밀의료” 연구 육성을 위해 이 분야의 전문 신생 중소기업인 나우비전(주)을 김해시로 유치하기로 하는 등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생명센터의 우수기업 유치활동은 정부가 미래형 맞춤치료를 위해 2022년까지 정밀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장기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40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미래 비전이다.
나우비전(주)은 정밀의료분야를 연구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신생 중소기업으로 이번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나우비전(주)은 하버드 의과대학과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통해 신개념 비방사선 의료영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높은 의료장벽을 뚫고 새로운 정밀의료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의료산업 토탈지원을 수행하는 의생명센터와의 파트너로서 세계시장 진출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로 한미국제 공동연구과제를 기획·공모하고, 향후 의생명센터 내 구축될 하버드의과대학교 고든의료영상센터의 분자영상센터 건립과 성과창출, 정밀의료 신제품개발에도 시너지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하버드의과대학과 연계해 우수기업유치, 국제공동연구개발 추진으로 첨단 의료산업 육성을 통해 석·박사급 양질의 고급 일자리 창출과 우리시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5년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99억 규모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과 3년간 25억 규모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이 연속으로 공모·선정돼 추진된다”며 “첨단 의료용품 및 재활기기 개발과 생활편의 건강증진 제품개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연구소는 김해시를 노크해 달라며, 앞으로 김해시는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우수기업 유치를 전국적으로 더욱 강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우비전㈜는 신생기업이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의료분야 중 주로 암과 관련한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만을 타겟으로 치료해 부작용을 줄이는 표적치료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2014년 의료영상 시스템, 의료용 광원 및 광학모듈 개발을 완료했고, 2016년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R&D 시스템을 유명 대학병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