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시가지 도로개설사업에 도비 2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해시는 차량등록사업소~호계로간 도시계획도로와 진영2택지지구~본산준공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각각 10억원의 도비가 지원결정 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차량등록사업소~호계로간 국도14호선 도로는 김해시청 주변의 극심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민원 폭증으로 부족한 사업비를 올해 추경예산에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또한 진영 본산준공업단지를 진출입 할 수 있는 도로는 국도14호선과 연결된 노선이 하나 없어 200여 기업체의 물류난과 2600여명의 출퇴근 근로자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7년 당초예산에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영2택지지구 방향으로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으나 총사업비가 40억원에 달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올해 초 경남도 관련부서에 여러 차례 사업 설명과 함께 도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이번 도로개설사업을 위한 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이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김해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도비 지원으로 차량등록사업소~호계로간 도로는 상반기 중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본산준공업단지~진영2택지지구간 도로는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와 시비를 확보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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