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구들 놓기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귀농·귀촌인의 희망에 따라 개설한 과정이며, 구들은 ‘구운 돌’이란 의미를 가진 우리 말로 봄, 가을, 겨울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군에서는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으로 지난해 403세대 819명, 올해 2월말까지 66세대 121명이 귀농귀촌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처음으로 시작하는 구들 놓기 교육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들 놓기 과정 교육은 건축 전문 자격을 갖추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귀농인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25명이 신청해 현장에서 직접 벽돌을 쌓고 고래, 아궁이, 굴뚝 등을 직접 만드는 현장 실습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교육장 기반시설 다지기와 기초 벽돌 쌓기를 해 놓은 상태이고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중에 벽돌쌓기, 미장, 아궁이에 불 지피기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게된다.
군 관계자는 “은퇴 후에 농촌에 내려와 농사짓고 생활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을 바꾸기 위한 구들 놓기 교육 등 빠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곡성에서 아름다운 인생을 꽃피우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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