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관급자재 선정이 투명해 진다.
진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물품 구매를 위해 운영해 온‘제품선정심사위원회’운영을 강화해 각종 관급공사 추진 시 필요한 자재 선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체 편중현상을 사전에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강화되는 제품선정심사위원회는 사업의 특성과 제품에 따라 감사, 계약, 사업부서, 외부전문가 등 5~7명으로 구성하며 심사를 통해 자재 구매의 투명성과 공정성,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심사대상은 일반제품 1억 원, 특허 등 특정제품은 2000만 원 이상이며 특히 설계금액 1억 원 이상인 건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를 과반 수 이상 위촉하여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납품업체와의 결탁가능성 및 업체 편중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다양한 자재의 비교검토를 통하여 자재 선정의 경제성, 시공성, 안정성, 환경성, 지역성 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반제품은 설계완료 후 사업발주 시에, 특허·조달우수제품 등 특정제품은 설계완료 전에 실시하여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관급공사의 품질이 높아짐에 따라 견실한 시공으로 사업목적의 극대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아가 예산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식 계약팀장은 “제품선정심사위원회 운영 강화를 통해 특정업체와의 유착 가능성을 사전에 근절함으로써 물품과 관급자재 선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아울러 지역 업체를 우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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