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도계읍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도계읍 제12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오는 7~9일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 도계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위원회가 주최하고 도계읍 번영회와 도계읍 체육회가 주관하는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도계 살리기 생존권투쟁 16주년을 기념해 공연, 대회,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인 7일에는 도계발전 기원제 및 도계읍민 가두행진과 기념식 행사에서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 등 사전행사와 감사패 및 표창수여, 저소득층학생 지원금 전달, 인사말씀 등 기념행사에 이어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8일에는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에서 전시회, 시식․시음회, 체험코너, 지역단체 공연, 읍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도계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소에서 축구, 족구, 풋살, 탁구,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산, 게이트볼, 바둑, 낚시 등 각종 다양한 체육행사가 8, 9일 2일간 펼쳐진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정부의 석공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와 석탄안정지원금 배제에 반대하며 2000년에 있었던 도계 살리기 생존권 투쟁 궐기대회를 기념하고, 당시 궐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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