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2016 대한민국아리랑 대축제, ‘제41회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읍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시작 첫날부터 소리와 춤, 흥과 즐거움, 정선아리랑 가락에 흠뻑 빠져 공연팀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축제의 주인공인 되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길놀이는 정선아리랑 퍼포먼스를 비롯해 뗏목놀이, 농악 등 읍면별 특색있는 테마를 주제로 참가자 전원이 개성있는 분장과 북장으로 다양한 테마의 연출로 길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새로운 도약과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과 비전을 위한 정선군민의 뜻을 모아 아리랑의 수도 정선, ‘정선아리랑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아울러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개막공연에서는 역대 최대의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 동아리, 군민 등 3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오케스트라, 오페라. 무용,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웅장한 개막 공연을 연출했다.
이번 개막공연은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흥과 멋, 즐거움을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아우르는 아리랑 퓨전 공연이 연출되어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공연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까지 이어지는 정선아리랑제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육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12개 부문 52개 행사 112개 종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셋째 날인 3일은 창작국악그룹 자락 ‘아우라지(Large) 정선’ 공연 및 청소년 창작가사 정선아리랑 경창대회, 전국아리랑 학생 경창대회 등이 열리게 된다.
마지막 날인 4일은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청소년 예술마당, 삼배길쌈 재현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7080 라이브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정선아리랑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군은 정선아리랑 축제를 비롯한 정선 5일장 및 민둥산 억새꽃 축제 등 정선의 가을축제와 산행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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