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지금은 공학소녀시대’ 21일 개최

도내 여고생 311명 대상, 여성공학 인력양성 기반 마련

강원대학교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지원 사업 WISET 강원지역사업단은 21일 오후 1시 교내 60주년 기념관 1층에서 ‘Girl's Engineering Week-지금은 공학소녀시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WISET강원지역사업단과 강원도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 도내 여고생 311명을 대상으로 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와 더불어 진출 확대를 위해 공학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원대

공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내 공과대학 및 IT대학의 학과가 공학체험관, 공학전시관으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앞서 강원대 의료생명융합학부 최선심 교수의 여성과학자 초청 강연이 있다.

특히 공학체험 프로그램은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의 RPM 자동차 전시 및 시승, 환경공학과의 간단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미니화분 만들기, 나노응용공학과의 풀러렌 분자 축구공 만들기, IT대학 전기전자공학전공의 드론에 들어가는 구성성분 및 조종법 체험 등 학과의 다양한 공학체험이 진행된다.

여대생 멘토가 여고생 멘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강원 도내 여고생에게는 체험활동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석권 사업단장은 “여학생이 공학 및 과학기술에 쉽게 접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여성공학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또한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과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