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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측근 챙기기' 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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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측근 챙기기' 또 구설수

[언론 네트워트] 인천 시민단체, '유피아 인사' 사과 요구 및 대책 마련 촉구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8개월만에 돌연 사퇴하자 유정복 시장의 측근 챙기기 인사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유 시장의 중앙부처 인맥인 배국환 경제부시장이 11개월 만에 사퇴한데 이어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도 취임 8개월도 못 채우고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배 전 경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이어서 인천시 재정문제 해결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인천시 재정문제 해법은커녕 취임 전부터 주민등록법 위반 등 논란을 일으키더니 내국인 카지노 허용 발언 등으로 지역 갈등만 부추겨 왔다.

▲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뉴스 자료 사진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유 시장의 연세대 1년 선배이자 행정고시 동기로 유 시장 인맥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홍 경제부시장은 지난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길을 준비하게 위해 경제부시장 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사유 없이에 사의를 표명한 홍 경제부시장은 코레일 사장에 공모한 것으로 알려져 무책임한 사임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9일 인천시 경제부시장의 사임과 관련하여 경제부시장 자리가 인천시장 인맥 일자리 만들어 주기로 전략 했다며 유정복 시장은 사과하고, '유피아 인사 적폐'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복지연대는 "유정복 인천시장 임기가 반도 안 됐는데 벌써 2명의 경제부시장이 사임을 했다"며 " 유정복 시장의 인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유 시장은 취임 후 정무부시장 직을 없애고 경제부시장을 신설했다. 인천시가 겪고 있는 재정문제 해결과 투자유치 등을 통한 인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다.

이를 위해 유 시장은 경제부시장을 중앙부처에서 일했던 인사들로만 임명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임명된 배국환 전 경제부시장은 소통부재와 능력문제에 대한 비판이 일어 11개월 만에 사임을 했다.

평화복지연대는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책임져야할 경제부시장이 시장 임기 절반도 안돼서 벌써 두 번이나 사임을 했다"며 "유 정복 시장의 인사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평화복지연대는 "그동안 유 시장의 인사에 대해 김연제(김포․연세대․제물포고 출신), 김성제(김포․성균관대․제물포고 출신), 유피아('유정복측근+마피아' 합성어) 등 코드·편중·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며"제대로 된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재하거나 작동이 안 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평화복지연대는 유정복 시장이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후반기 인사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반기 진행돼 온 인천시장 인사에 대해 시민종합점검단을 구성해 샅샅이 살필 계획"이라며 "그동안 비판돼 온 인천시 인사 적폐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안=인천뉴스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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