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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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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천연기념물 된다

[언론네트워크] 제주마·제주흑우 이어…"문화적 향토적 가치 뛰어나"

제주마와 제주흑우에 이어 제주흑돼지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지정을 눈앞에 뒀다.

문화재청은 2014년 10월 7일 제주도가 문화재청에 지정 신청한 '제주흑돼지'에 대해 2015년 1월 26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하고 관보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제주흑돼지는 전신 모색은 흑색이며 굵고 긴 거친 모발을 가지고 있다. 얼굴의 입과 코는 가늘고 긴 편으로 체구는 작지만 체질이 강건하고 질병의 저항성이 강한 특성이 있다.

흑돼지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3세기), 탐라지(17세기), 성호사설(18세기), 해동역사(19세기) 등 옛 문헌에 제주도에서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제주도의 생활과 민속, 의식주, 신앙 등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문화적, 향토적 가치가 뛰어나는 것이 문화재청의 판단이다.

축산진흥원은 1986년부터 재래돼지 5마리를 대상으로 순수계통 번식사업을 시작해 현재 복원사업으로 260여 마리를 보존, 관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지정 대상도 이들 흑돼지다.

이와 별도로 제주에는 2014년 말 현재 돼지농가에서 흑돼지 8만319두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흑돼지가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되면 제주도는 제주마(제347호)와 제주흑우(제546호)에 이어 재래가축 3개 축종이 축양동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다.

문화재청은 지정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만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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