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안철수 신당’ 로드맵 발표…“3월말까지 창당”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안철수 신당’ 로드맵 발표…“3월말까지 창당”

윤여준 “17개 광역지자체 후보 다 내겠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과 관련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안 의원 측은 2월 중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3월 말까지 창당을 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다. 6.4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모두에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의원 측 ‘새 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21일 제주 지역 창당설명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 전에 창당하겠다”며 “2월 중 창준위를 발족하고 3월 말까지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새정추는 처음부터 ‘지방선거 전 창당’을 기본 목표로 해 왔다”면서 “최근 저희의 창당 움직임에 대해 많은 비방에 가까운 공격이 있다. 동요 않고 당당히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후보자를 다 낼 생각”이라고도 했다.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검이나 정치개혁 등 정책연대는 종전에도 했다. 다만 후보단일화 등을 묻는 거라면, 그런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랐다.

지방선거에서의 현실적 목표와 관련해 윤 의장은 “구체적으로 내부적 논의를 한 적은 없지만, 사견으로는 광역단체장의 경우 2군데만 당선된다면 충분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것이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의 시정 방침에 대한 어떤 비판적 인식이 있어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정에서 문제가 있다거나 불만이 있다는 차원에서 후보를 내겠다 결정한 것은 아니”라며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마당에 전국 규모 선거에서 수도 서울에 후보를 안 내는 것은 상식에도 사리에도 맞지 않다는 의미에서 원칙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 의장의 모두발언 후 “정치의 무능과 직무유기를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우리 정치에서 국민 삶이 사라지고 기본이 흔들리고 있어 낡은 틀로는 더 아무 것도 담아낼 수 없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옳았음을 거듭 확인하고 창당의 결심을 말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계안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창당 후의 역할 분담에 대해 “당을 만들면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새 정치’의 정의를 (담당하고), 지방정부 형태와 정당 구조, 형태 등은 제가 한다”고 밝혔다. 김효석 위원장은 “27일에 하기로 했던 국민대토론회는 설 연휴 이후로 미룰 생각”이라며 “2월 4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기에, 설 전에 새정추가 생각하는 지방정부 플랜은 미리 내놓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오는 23일 전남 목포에서 ‘지방정부 플랜’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