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의 삶의 조건 자체가 불안한 이때, 삶을 더 불안하게 만들 것만 같은 '활동'이니 '운동'이니 하는 길을 택한 이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이들은 행복한가? 아니 그보다 일단 힘들지 않은가? 왜 시작했으며 왜 계속하는가? 이들이 탐색하는 세계의 진실은 무엇이며, 이들이 일구어가는 활동의 질량은 세계의 관성에 맞서 달리는 열차의 속력과 방향을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Basic Income Youth Network, 이하 BIYN)의 <2013 청년 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는 각 분야의 청년 활동가들을 만나 지난 활동과 전망을 나누고, 기본소득과 교차점을 살펴본 기록이다. BIYN은 각 인터뷰이들이 걸어온 길의 가치를 믿고 이들의 서사와 메시지가 동시대의 친구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또한 이 인터뷰가 늘 활동으로만 설명되어왔던 이들의 고유한 얼굴을 좀 더 자세히 그려내고, 더 나아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활동들을 잇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래의 인터뷰는 <프레시안> 연재를 위한 편집본입니다. 글 마지막의 링크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BIYN 청년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 지금까지의 인터뷰 모아서 보기 |
옛날에는 자기보다 조금 더 먼저 산 사람들을 남녀불문하고 언니라 불렀다고 한다. 광명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줄여서 '언한수')의 '언니'는 바로 그 뜻이다. 동생보다 조금 먼저 살았기에, 그 삶을 통해 조금 더 배운 것들을 동네의 동생들과 소소하게 나누기 시작한지 올해로 3년째다. 내년에는 이 동네에서 '국제민주교육한마당(IDEC)'이라는 국제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바람에, 잦은 야근과 과로로 고생하고 있다는 두란 씨를 지난 달 말 광명시의 언한수 사무실에서 만났다.
언한수 팀원들은 각자의 성향 등에 따라 팀 내의 가속페달, 브레이크, 안전벨트, 철학자, 보이지 않는 손, 외교 담당 등의 역할이 있다고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사무실 바닥이 꺼질 듯 한숨을 쉬며 "네, 제가 외교 담당이에요"라고 말하는 두란 씨는 지금까지의 인터뷰이들 중 가장 많은 제스처와 극적인 톤을 지녔다. 역시 외교 스킬은 매끄러운 말솜씨가 전부는 아닌 듯하다. 본인에게서 매끄러운 말솜씨를 기대하지는 말아 달라는데, 두란 씨는 확실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말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잘 말하는 사람'이었다.
BIYN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두란 : 안녕하세요. 저는 성현우라고 하고요. '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별명으로는 '두란'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반갑습니다.
BIYN : '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는 어떤 곳인가요?
▲ '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의 두란 씨.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
처음에는 매체 중심적인 수업이 주를 이뤘었고 마을이나 동네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아동센터에서 수업을 하는데요. 아동센터는 기본적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방과 후에 다니는 곳인데, 이런 말이 생각났어요. '아이 한 명이 자라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으려면 마을이 필요하겠다. 그래서 마을과 관련한 활동을 해보자고 이야기가 되었고, 한편으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굳이 서울로 나가지 않으면서도 재밌는 활동들을 만들어보자고 했죠.
2012년에는 5개의 지역아동센터 수업을 12개 센터로 확 늘렸어요. 2011년에 했던 활동이 지역 아동센터에서 관심을 꽤 받게 되면서 와줬으면 좋겠다는 곳들이 많아졌거든요. 이때부터는 마을을 주제로 미술, 풍물, 책읽기, 몸소리(바디 퍼커션), 사진이라는 매체를 갖고 활동했어요. 이것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센터 개수도 많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하다 보니까 마을에서 뭔가를 꾸며보고 거기서 뭔가를 작당하기에 한계가 있는 거예요. 아동센터 선생님들과도 꾸준한 대화도 필요하고 마인드도 맞아야하는데 그런 것 자체를 할 시간이 없으니까. 그렇다 보니까 현실적인 면에서 한계를 느껴서 올해는 마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센터를 2개로 확 줄였어요. 일주일에 두 번씩 두 시간 정도씩 활동을 하고 있고 매주 1회 이상은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하는 활동들은 사실 아주 대단한 게 아니고 아이들과 동네의 쓰레기를 줍는 등의 일상적인 것들이에요. 제가 활동하는 동네에 계단이 되게 많은데, 계단을 주제로 사진을 찍고 글이나 그림으로 정리해서 매월 전시를 하고 있고 동네에 화단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하고, 신문이나 잡지도 만들고요. 중학생 경우는 사실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만 하기에는 이미 머리가 큰 친구들이라 흥미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포스터를 찍는 등 재밌는 활동도 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마을 장터 진행하고 강좌도 열고 있어요.
BIYN : 언한수의 다섯 원칙이라는 것이 있던데, 이것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두란 : 2012년에 저희가 마을청년창작단이라는 이름도 함께 갖게 되면서 3박 4일 엠티를 가서 만든 거예요. 이것만은 지키면서 활동하자는 의미로 만들었어요. (☞그림으로 보러가기 ) 첫 번째가 '살고 있는 곳에서 활동한다'에요. 언한수의 활동범위가 광명시인데, 저희가 다른 지역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내가 살고 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재밌는 것도 만드는 거죠. 낯선 곳에 가서 나와 전혀 상관없는 것을 시작하는 것보다 잘 아는 곳에서 잘 아는 사람과 함께 시작하는 게 쉽기도 하고, 그게 제가 사는 데 즐거움이기도 하니까요.
두 번째, '모든 일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주체적으로 일을 하자는 뜻이에요. 주어진 것만 수동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찾고 만들어내는 것을 지향하자. 그런 방식이 저희에게 익숙하기도 했고요. 이 언한수 활동은 곧 저희의 '일'인 건데 저희는 초짜거든요. 사실상 아직까지도 모든 일을 맨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하고 있어요.
세 번째, '경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언한수 활동이 개인과 사회를 연결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나온 얘기에요. 사회에 나간다는 게 어떤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언한수 활동 1년을 하고 나서 보니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데에 경력이 되는 형태로 쌓이는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래서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 되자. 어렵지만 사람은 바뀔 수 있어도 사업은 지속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죠.
네 번째, '한 사람의 성장은 공동의 책임이자 역할이다'인데요. 저희는 언한수를 일-생활 공동체라고 얘기해요. 사람과 일이 따로 분리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죠. 함께 일하는 동료이면서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는 존재로서 한 사람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주고 책임진다는 거창한 의미이고요. (웃음)
다섯 번째는 '배우기 위해 일하고 나누기 위해 배운다'는 거예요. 자기의 경험을 끊임없이 나누고 자기 배움을 찾는 언한수의 과정이 잘 나타나있는 원칙이에요. 저희 또래 친구들이 뭔가 꽉 차 있는 건 아니잖아요. 자기 배움에 대한 욕구가 계속 있는데 실제로 하는 활동들은 자기 경험을 나누고 활용하는 것이니까 거기에도 바닥이 있는 거죠. 물론 디자인 같은 공부를 전문적으로 배운다거나 하는 것은 밖에 나가서 해야겠지만, 언한수라는 그룹 내에서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늘 있어요.
▲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
BIYN : 두란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두란 : 삶이라는 말 자체가 부담스러운데요. (웃음)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성격상 계획을 세우거나 뭐가 되고 싶다거나, 이런 걸 해야겠다고 정한 게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항상 그때마다 하고 싶었던 건 있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게 항상 있기만 하면 사는 데 별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단순하죠.
개인적인 고민과 불안은 있죠. 현실적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되나. 직업이라는 걸 가져야 하는 건가 하는 고민과 불안은 최근에 시작된 것 같아요. 언한수 활동과도 맞닿아 있는데 이것을 내가 언제까지 할 수 있고 언제까지 하려고 마음을 먹고 싶은가에 대해서도요. 아이들과 만나면서부터는 수없이 많은 고민이 있고요. (웃음)
BIYN : 지금 언한수 활동을 하는 건 어떤 의미로 정리되나요?
두란 : 언한수 하면서 좋았던 것은 아주 큰 건 아닌데, 이 지역에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인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거예요. 이 활동을 하는 것도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우리 동네를 만들자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여기서 활동하는 게 되게 재밌고 즐거워요.
이런 활동이 단기적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해요. 그런데 작은 변화들이 눈에 보일 때 있잖아요. 언제는 모른 척 하시더니 인사를 해주신다든가, 애들한테 칭찬도 해주시고 뭐하는 활동인지 물어봐 주시거나 하는 그 순간이 기분 좋고 기억에 남네요.
BIYN : 요즘에 가장 마음 쓰고 있는 일은 뭔가요?
두란 :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가 시야가 되게 좁은 사람인데, 저희가 내년에 열리는 아이덱(IDEC)이라는 큰 행사(☞자세히 보기)를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어요. IDEC은 international democratic conference의 약자인데요. 번역하면 국제민주교육한마당 정도로 얘기할 수 있어요. 민주교육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서 축제나 토론을 벌이는 장이에요. 저희가 이것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단 민주교육이라는 말 자체도 어렵잖아요. 민주교육이 뭔지 어디 가서 행사 홍보를 하면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도 아직 정리가 안 됐어요. 이제껏 아이덱을 주관해온 곳에서는 민주교육을 '내가 원하는 교육을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내가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권리'라는 정도로 말한다고 해요.
저희가 하는 활동이 아이들과 만나는 교육 활동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교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동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는지. 민주교육이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만나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순간들에 그런 고민을 계속 하게 되는 거예요. 이 행사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일도 일이지만 내용적으로 우리 안에서 민주교육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민주교육이 단순히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지에 대한 얘기만은 아닌 것 같고, 어떤 삶의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을 정리하고 고민을 끌고 가는 게 더 어렵고 중요한 것 같아요. (한숨) 애들 만나기 쉽지 않아요. (웃음)
그래서 아이덱은 민주교육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서 얘기하러 오는 자리라기보다 저 같은 사람들도 와서 민주교육이 어떤 걸까 얘기하기도 하고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는 행사인 것 같아요. 개최자가 이렇게 말하면 안 되려나….
BIYN : 이 행사는 어떻게 언한수에서 주최하게 된 건가요?
두란 : 2009년에 한국에서 한 번 열릴 뻔 했었어요. 그때는 저희 말고 다른 청소년 기획단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신종플루로 국제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면서 아이덱도 함께 취소되었죠. 후에 친구들이 영국에서 열린 아이덱에 다녀오면서 거기서 언한수를 소개하고 작년에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아이덱에 가서 저희가 개최하겠다고 제안했죠.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고… (웃음) 저희가 이 행사를 광명시와 함께 준비하는데 지자체와 함께 이런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아이덱 쪽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아요. 그래도 상상 이상의 큰 행사인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아요.
BIYN : 광명시와 함께 일을 해나가는 점에서 어려움은 없나요?
두란 :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어요. 정확히는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같이 일하는 것인데, 그분들께서 저희가 하려는 일의 자율성을 많이 존중해주시죠. 저희가 아이덱을 한다고 했을 때 한 지역신문에서 '소수만의 잔치에 시 예산을 쓴다'는 기사를 실었어요. 그 전에도 '소수의 대안학교 졸업생들이 자기 좋은 일을 한다'는 식의 기사가 같은 신문에서 몇 번 나온 적 있었어요. 화가 많이 났는데,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저희가 이 동네에서 앞으로도 계속 활동을 하려면 광명시보다도 광명시의 사람들에게 이 활동이 우리에게만 의미 있는 게 아니란 것을 설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죠. 또 어려운 점이라면, 자잘하게는 홍보영상을 만들 때 꼭 시장님 인터뷰가 들어가야 하는 것? "광명시로 오세요!" 같은… (웃음)
BIYN : 기본소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
저는 삶에서 여유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사람이거든요. 게으르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여유가 있어야 그 여유에서 상상도 하고 그럴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으면 '벌어야지'해서 치열하게 먹고 사는 것보다 좀 더 재밌게 먹고 사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BIYN : 앞으로 언한수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두란 : 언한수를 어떻게 지속가능한 팀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단계로서 외피를 고민하고 있어요. 협동조합의 틀을 고민하고는 있지만 너무 바빠서 진행하고 있지는 못하고요.
BIYN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두란 : 저희가 처음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미들을 갖고서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계속 배우고 찾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팀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아요.
모든 '활동'은 결국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만들어진다. 아무리 내가 나고 자란 익숙한 환경에서, 친근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고 해도 이 과정은 쉽지 않다. 인간은 제각기 우주만큼 복잡한 존재니까. 같은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믿었던 바로 옆 동료가 어떤 타인보다도 낯설게 느껴지고, 다음 단계가 눈앞에 보여도 한 발짝 나아갈 힘이 도저히 나지 않을 때, '활동'을 구심점에 두고 회전 중인 '내'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뭘까 묻게 된다. (그 순간만큼은 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과 내가 같은 인간이라는 게 아무 위로가 되지 않는다. 우주 한복판 정도의 스케일을 상상해본다면 모를까.)
언한수라는 단체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알게 됐을 때, 이들은 우리가 곧잘 놓치고 있는 그 무엇을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일과 사람, 오른발과 왼발. 어느 한 쪽이 앞서지 않고 제 속도에 맞춰 다박다박 걸어 나가는 활동리듬에 어쩐지 부러운 느낌마저 들었지만, 스스로 정한 다섯 원칙과 함께 맨땅에 헤딩하듯 나아왔다는 얘기를 들으니 그동안 지나왔을 많은 곤란들이 감히 짐작 되었다. 그러니 섣부른 동경은 거두고, 모든 '진정성 넘치는 조직'들에게 사라진 팀웤이 귀환하길 바라며 언한수의 원칙 중 하나를 다시 읊어본다. '한 사람의 성장은 공동의 책임이자 역할이다.'
(☞인터뷰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소득을 말합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Basic Income Youth Network, 이하 BIYN)는 기본소득이 실현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모인 개인 및 단체들의 네트워크입니다. BIYN는 한국사회에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알리고, 신자유주의의 누적된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당사자인 청'소'년(0세~30대)이 먼저 그리고 같이 기본소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