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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박근혜가 보이지 않는다"
새정치연합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를 '세월호 참사'에 빗대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갔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3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워크숍' 도중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부의
김윤나영 기자
2015.06.03 11:39:06
"정부는 전국민을 메르스 환자로 만들려나"
보건의료노조 "메르스 발생 병원 명단 공개하라"
보건의료노조가 메르스 발생병원과 발생지역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3일 성명서를 내고 "메르스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메르스 발생병원과 발생지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렇게 해야만 해당 의료기관과 지역, 정부,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합쳐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을 세울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르스 해법은 비밀이
허환주 기자
2015.06.03 11:24:27
동탄성심병원, 3차 감염 온상 되나?
[기자의 눈] 다시 병원 공개를 요구한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자가 셋으로 늘었다. 1일에는 2건의 사망도 있었다. 어처구니없게도 그 가운데 한 사망자는 죽고 나서야 메르스 확진을 받아 '25번 환자'가 되었다. 이 환자가 죽기 전까지 해당 병원의 의료진과 다른 환자는 거의 무방비상태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평택성모병원이 2차 감염자의 온상이라면, 이 병원은
강양구 기자
2015.06.03 10:36:28
황우여 "전국 209개교 휴업 또는 휴교 조치"
메르스 발생지역 교육감과 긴급회의…"학교, 사회보다 방역 월등히 강화돼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 209개교가 휴업 또는 휴교조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을 정부서울청사로 긴급 소집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학교는 집단생활이 이뤄지므로 학생감염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며 "역학조사 마무리되어 안
연합뉴스
2015.06.03 10:30:21
메르스 5명 추가 30명…3차 감염자 3명
3차 감염자 1명 더 늘어…"의료기관 내 감염"
보건복지부는 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
2015.06.03 06:57:54
메르스 사태, 박근혜의 '카트리나 모멘트'?
[기자의 눈] 총리는 없고, 부총리 출장, 대통령은 지방, 정무수석은 공석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낮 시간 대부분을 전라남도 여수에서 보냈다. 재벌 기업이 후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했다.국무총리의 공석 일수는 이제 세는 것도 지친다. 총리 직무대행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날 해외 출장을 떠났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첫 환자가 나온(5월 20일) 이후 14일째 되는 날, 이 정부의 적나라한 모습
박세열 기자
2015.06.02 18:03:25
메르스 불안감 확산…학교 휴업·다중집합행사 취소 속출
경기 47개 초교·유치원 휴업…울산 7개 학교는 수학여행 포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불안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일선 학교 휴업 결정이 잇따르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 상당수가 취소됐다. 2일 경기도 내에서는 첫 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병원 소재지를 중심으로 4개 시 초등학교와 유치원 47곳이 휴업키로 했다. 첫 환자와 접촉한 S(58·여)씨가 숨진 병원 인근 22개 초등학교는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5
2015.06.02 17:08:58
평택성모병원은 왜 자진 폐쇄를 선언했나
[기자의 눈] 메르스 병원을 공개하자
"저희 병원은 지난 5월 29일부터 임시 휴원 중입니다. 평택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 기관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개원하겠습니다. 환자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9일부터 경기도 평택 소재 평택성모병원은 임시 휴원을 선언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 병원에서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스물다섯 명 가운데
2015.06.02 15:41:58
문재인 "朴 대통령, 메르스에 관심 없나"
"청와대와 대통령이 손을 놓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증후군) 확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문 대표는 2일 경기도 양평군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하는 일에는 딴지를 걸면서 정치적 갈등을 키우는 데만 관심을 보이고, 메르스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2015.06.02 14:55:41
與 집안 싸움, 野 메르스 챙기기…뒤바뀐 국회?
이종걸 "메르스 총력 대응, 與는 정쟁 그만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워크숍 다음 날(오는 4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긴급 현안 질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내홍을 겪는 와중에 선수를 치고 나건 것이다. 야당이 국정 현안을 챙기고, 여권이 내분을 일으키는 모양새를 만들어 낸 셈이다. 국회법 개정안을 관철시킨데다, 메르스 사태라는 외생변수가 겹치면서 야당이 활동할 수
2015.06.02 11: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