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1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100년 뒤 인구 1500만 명 시대,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소멸에 대한 경제지리적 내러티브 : 항아리와 팽이 사이
인구 통계적 내러티브 내러티브란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기승전결로 구성된 줄거리'를 뜻하며, 특히 여기에는 '명확한 결말'이 존재한다. McPartland(1998)는 지리학에 있어서 이러한 내러티브적 사고는 특정 지역에 대한 지리적 상상력의 발달, 지역정서에 대한 공감적 이해 등에 근본적인 토대를 두고 있어서 지리 교수-학습에 있어서도 상
정성훈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
2021.09.17 11:06:20
작은 도시들의 되치기, 행복한 도시 조건은 규모 아닌 비전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큰 꿈을 키우는 작은 도시들
위드 코로나 시대, 창조적 환경의 중요성 지난 20세기에 인류에게 최대의 부를 가져다준 산업시대의 핵심 생산요소는 노동과 자본의 배분이었다. 하지만, 20세기 말 급속히 진행된 정보기술의 도입과 확산은 지식경제로 산업패러다임을 변화시켰고, 그에 따라 지식이 사회적 부의 원천으로 등장하였다. 뒤이은 21세기에는 지식경제가 진화하여 소위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이
이병민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2021.08.29 12:08:50
메타버스, 눈앞에 다가온 '디지털 지구' 천지창조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새로운 세계의 지리교육을 향하여
천지창조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이는 개인적‧공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서, 기업들의 앞다툼 전략에서 내뿜는 열기를 말한다. 이 낯선 공간을 저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소개한 김상균에 의하면, 메타버스란 인간이 만들어낸 '디지털 지구'이며, 우리는 이미 이 신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이
정성훈 한국경제지리학회 고문, 강원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2021.08.24 11:23:32
'장소의 빈곤' 해결이 복지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장소기반 복지,이제는 플랫폼 접근이 필요
올해 초 저자는 도시빈곤의 심화 현상에 주목하면서 우리나라도 대다수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도시 내 소득불평등과 공간적 격리의 결합에 따라 부와 빈곤이 세습되는 전형적인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장소기반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공간(장소) 창출을 통해 빈곤 해소와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하는 보다 혁신적인 도시정책의 필요성
이원호 성신여대 교수, 한국경제지리학회장
2021.08.13 10:58:06
'모빌리티 신세계', 지리학의 재발견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모빌리티의 시대, 지리의 힘
공간적 전환과 장소의 의미 변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등으로 지리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세계의 경제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그동안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던 지역에 대한 공간적 역할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축소되리라 예측했던 지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공간적 전환(spatial turn)'은 세상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2021.08.06 08:05:50
코로나 일상이 된 원격교육, 지역‧학교 따라 격차
[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원격교육과 지역혁신 : '디지털 격차' 해소의 의미와 가치
코로나19 팬데믹은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재정의하고 재구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로 구성된 교육계도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비대면 수업의 일상화, 보다 광범위하게는 '뉴노멀'로서 원격교육은 우리가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삶의 양식이다. 이를 배경으로 원격교육의 몇 가지 중요한 현안과
이재열 충북대학교 스마트교수학습개발원장
2021.07.30 14:14:03
당신이 '코로나 이후'를 고대하는 관광객이라면…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노룬산시장'을 찾는 관광객에 주목하라
관광객은 관광객을 싫어한다 코로나19로 세상이 혼란해지기 전 많은 사람이 그랬듯, 나 역시도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된 여행자였다. 연구실에 앉아 컴퓨터를 켜면,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기 전에 해외여행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카페 몇 곳을 둘러보며 최신 정보를 얻고, 여행의 꿈을 키우곤 했다. 그때 여행 카페에서 꽤 높은 빈도로 볼 수 있던 글 중의 하나는
김주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BK21 사업단/박사후연구원
2021.07.27 07:59:45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중소기업 밀집지역 발전을 위한 상시적 지역교육의 필요성
왜 지금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고민해야 하는가? 중소기업 밀집지역이란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4조의 32에 의해 지정된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벤처기업집적시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공업지역,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말한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입지한 기업은 약 17만 개로 전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사업체수(약 55
정성훈 한국경제지리학회 고문, 강원대학교 교수
2021.07.12 12:17:12
농업 부문 외국인 근로자 제도의 명과 암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신자유주의와 농업의 위기
신자유주의와 농업의 위기 20세기 후반 본격적으로 진행된 전지구화(globalization) 현상은 국가 단위로 조정되고 조직되던 것들을 해체하고 세계를 하나의 표준화된 시장으로 통합할 것을 강조하는 무역의 자유화로 요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무역의 자유화를 표방하는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논리를 곧 사회 핵심 원리로 파악하며 시장이 작동하는 데 장애물로
김수정 전남대 지역지리정보연구센터 연구교수
2021.06.25 09:32:13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가 지속 가능하려면?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하철 무임수송비용, 세금으로 메워야 하나
한국교통연구원이 집계하는 '국가교통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기 전인 2018년 한 해 약 25억 9000만 명이 도시철도(경전철 포함)를 이용했다. 이용객이 하루 평균 700만 명을 상회할 정도니, 지하철을 빼고 도시인의 일상생활을 논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 지하철이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201
장수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2021.06.13 13: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