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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재우기" 검사 출신 의원이 김이수의 과거를 묻다
[기자의 눈] 자유한국당의 태도를 격하게 환영한다
자유한국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이런 저런 공세를 펴고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김 후보자가 20대 나이의 육군 중위로 군판사를 지냈던 때 일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그가 내렸던 판결들을 문제삼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5.18기념식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조차 막아왔던 자유한국당이, 5.18광
박세열 기자
2017.06.06 14:39:36
김이수의 5.18 판결, 자유한국당이 지적할 입장인가?
[기자의 눈] 정작 5월 단체는 "큰 흠결 아냐"…한국당, 자격 있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 후보자가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군 법무관으로 내린 판결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군 판사(중위)였던 김 후보자가 시민군 7명을 태운 버스 운전사 배모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특전사 군인들이 대검으로 시민을 난자했다'고 주장한 시민에게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는 것이 논
곽재훈 기자
2017.06.05 16:09:08
文대통령의 '가야사' 발언이 반가운 이유
[기자의 눈] 가야사 연구 복원, 이렇게만 안하면 된다
어쩌다 보니, 대통령과 취향이 겹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기자도 그렇다. 문 대통령은 1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약간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라고 운을 떼며 "가야사 연구 복원을 국정기획위가 정리 중인 국정과제로 포함시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입장에서,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반갑다
성현석 기자
2017.06.02 13:55:38
김상조 의혹 공세, '깜'이 되나요?
[기자의 눈] 왜 김상조일까? 함량미달 의혹 제기 수두룩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청문회 시즌이 열리면서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이 정치권과 언론을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는 그 '양'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6월 1일 현재까지, 20건에 가까운 의혹들이 언론 지면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면 좀 의문이 듭니다. '이게
2017.06.01 15:36:01
YTN에 안 찍혔으면 어쩔 뻔 했나?
[기자의 눈] <조선일보>와 박주선의 희한한 주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사드 4기 추가 반입은 언론에서도 보도돼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이제 와서 호들갑 떠는 것은 외교 안보 무능으로 국회 차원에서도 철저히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자 조선일보의 논조와 사실상 판박이다. 두 가지 문제다. 사드 배치 보고 누락 공개는 '국면 전환용', 즉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도된 발표라
2017.05.31 12:38:33
'씨'와 '여사'에 관한 근원적 고찰
[기자의 눈] 여사, 여배우, 여검사, 여가수...
한 인터넷신문이 영부인을 '김정숙 씨'라고 썼다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문 대통령 내외의 이사 소식을 다룬 14일자 오마이뉴스 기사였습니다. (☞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이사 갑니다"... 문재인 부부, 홍은동 주민들과 '작별') 항의의 요지는 '영부인한테 ○○○씨(氏)라니, 무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017.05.16 17:12:00
홍준표 당선되면 '이명박근혜'가 상왕된다?
[기자의 눈] 2008년 '4대강 예산 날치기' 홍준표 원내대표의 추억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예산 날치기'에 관한 추억이 떠올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일 TV토론에 나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4대강 때문에 녹조가 많이 늘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다"라고 주장했다. 동의하지 않는 것은 홍 후보의 자유이지만, 대다수의 판단은 조금 다른 것 같다. 특히 박근혜 정부 하에서 임명된
2017.05.03 19:22:33
왜 심상정이 문재인을 편들어야 하나?
[기자의 눈] 진보 정당이 있어야 민주당도 건강해진다
정의당 게시판이 때아닌 '탈당' 선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TV 토론이 계기였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국가보안법 찬성 여부, 증세 방안 등에 대해 추궁했는데, 일부 당원들은 이 모습에 실망해서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의당 게시판에서 심상정 후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주요 논지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홍준표,
김윤나영 기자
2017.04.22 08:42:14
박지원은 'DJ의 영혼'을 저버렸나?
[기자의 눈] 북한을 주적이라 규정하고 평양 대사를 꿈꾼다?
"두 분(김대중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다시 한 번 악수를 하셨고 거침없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그 때 본 김정일 위원장은 제가 평생을 알고 있던 김정일이 아니었습니다. 뿔도 없고 바보도, 탕아도 아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수고하신 박지원 장관 선생이 어디 계시느냐'며 저에게 각별한 호의를 베푸셨습니다" 2000년 남북 최초의 정
이재호 기자
2017.04.22 08:41:44
문재인, '촛불 민심'이 홍석현인가?
[기자의 눈] '삼성 X파일' 핵심에게 입각 제의?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요즘 바쁘다. 언론 노출이 잦다. 대중 강연을 하고 방송인 김제동 씨와 젊은이들 앞에서 마이크도 잡았다. 개량 한복 입고 찻잔을 앞에 둔 소탈한 모습에 너그러운 표정으로 유튜브에 영상도 올렸다. 들어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다. 김제동 씨와 가진 정책토론회에선 사드 문제와 관련해 "안보에서 중요한 정책수단인데 국민들을 완
임경구 기자
2017.04.20 18: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