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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먹고사는 현대건설-삼성물산-두산중공업
[초록發光] 핵 발전 이익 공동체
정부가 제7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2015~2029)을 수립하면서, 핵발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의 정부 계획대로라면 15년 후인 2029년이 되면,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현재 23기에서 모두 36기가 될 전망이다. 또 정부가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와 폐로 여부를 결정하고 나서, 핵 발전 산업계는 벌써부터 폐로 시장을 통한 이익 창출에 단
이강준 에너지정치센터 센터장
2015.06.19 09:42:43
'핵 마피아'가 고리 1호기 포기한 진짜 이유는?
[초록發光] 고리 1호기 폐쇄의 의미
핵 발전 정책의 변화인가 고리 1호기를 '영구 정지'하기로 사실상 결정되었다. 1978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한국이 핵 발전 국가로 가는 첫 문을 연 것이 고리 1호기였다.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더욱 논쟁적인 대상이 되어 왔다. 따라서 고리 1호기 폐쇄 결정은 핵 정책의 전환이라도 된 듯, 극적인 느낌마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고리 1호기 가동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5.06.15 09:25:00
"국익의 이름으로, 핵발전소를 더 짓자!"
[초록發光] 핵발전소 확대와 온실 기체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당장 내일의 일기 예보조차 맞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먼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는가? 그러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각자가 원하는 미래가 있다. 바라는 미래의 상이 모두 같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에 서로 원하는 미래들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한다. 우리는 이 충돌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회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5.06.11 11:10:31
녹색당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초록發光] 세상을 뒤집을 녹색당을 기대하며
며칠 전부터 곳곳에 걸린 "세상을 '뒤'집을 녹색당"이라는 현수막의 문구와 디자인이 재미있다. 온건하고 말랑해 보이는 당의 이미지를 그야말로 뒤집으면서 정치적 존재감도 확보하고자 하는 일종의 녹색당 식의 '그린워싱'일 수 있겠다. 어쨌든 쪼잔한 숫자 놀음과 체면치레에 골몰하는 주류 정치권에서 볼 수 없는 시원하고 장대한 스케일의 구호가 아닐 수 없다. 정치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5.05.29 10:08:42
어린이 놀이동산이 된 핵 공장! 무슨 일이 있었나?
[초록發光]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 정당은?
시계를 잠시 거꾸로 돌려보자. 2007년 정부는 핵발전소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임시 저장소가 2016년에 이르면 포화되기 때문에 사용 후 핵연료 중간 저장소를 2015년까지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가 바로 정부가 계획한 2015년이다. 그 동안 정부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를 계속 미루어왔다. 한미 원자력 협정에 의해 재처리가 처음부터 금지되었
김수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정치학 박사
2015.05.22 08:30:29
파리, 베팅은 시작됐다
[초록發光]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지난 2월, 제네바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실무 협상에서 1273개의 괄호가 담긴 86쪽에 달하는 협상문 초안이 나왔다. 이제 12월에 예정된 파리 총회까지 무수한 쟁점을 정리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 6월 본에서 열리는 차기 실무 협상은 2라운드인 셈이다. 2014년 리마 총회의 결정에 따라 각국은 자발적 감축 목표(INDCs)를 유엔(UNFCC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15.05.08 10:17:20
프랑스 대논쟁…"이참에 우리도 '아톰'을 버리자!"
[초록發光] 프랑스도 꿈꾸는 100% 재생 에너지의 시대
5년마다 수립되는 에너지 기본 계획의 하위 계획인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오는 4월 29일 국회 보고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15년의 전력 수급 장기 전망, 전기 설비 시설 계획 등을 포함하는 이 기본 계획에 따라 핵발전소(원전) 설비, 석탄 화력 발전소 설비 등이 얼마나 추가 건설될 것인지, 전기 요금은 또 얼마나 인상될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15.05.01 11:00:23
핵을 품은 영덕…'영덕 대게'는 어떡하나?
[초록發光] 영덕의 미래와 주민 투표
영덕군의회 원전특위에 의하면 지난 4월 8일과 9일 영덕 지역의 성인 남녀 1500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원전 건설 반대 의견이 58.8%, 찬성 의견은 35.7%였으며, 주민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은 65.7%였다고 한다. 국가 사무임을 이유로 원전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 자체가 불가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김석연 변호사
2015.04.24 10:29:44
제2의 세월호, 이미 출항한 것은 아닐까?
[초록發光] 핵발전소가 위험하다
4월 16일, 세월호 사고 1주기. 그 배에 탔던 이들 가운데 304명은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그 사이 유가족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이 비탄과 분노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망각의 강을 거슬러 헤엄치며, 비극을 잊지 말자고 다짐해 왔다.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은 지금,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세월호 사고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팽
2015.04.17 11:54:16
北 김정은은 왜 '자연에네르기'를 강조하나?
[초록發光] '자연에네르기'에 집중하는 북한
북한은 지난 2013년 '재생에네르기법'을 제정한 데 이어,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자연에네르기를 이용한 전력 생산을 강조했다. 북한은 신년사를 "당과 국가의 수반이 새해를 맞이하여 시행하는 공식적인 연설이나 그 연설문"이라고 정의한다. 최고 지도자가 직접 전 국민과 국제 사회를 상대로 당해 연도 국정 전반에 대
2015.04.13 09: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