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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대한민국, 기후 디스토피아 미래 예측 보고서
[초록發光] 기후위기 대응, 지금이 마지막 기회
오늘도 거리 어디에선가 거무스름한 연기가 피어오른다. 반정부 시위의 대표주자인 탄소테러집단의 기습 석탄 연소 테러가 시작된 것이다. 2020년 이후 각종 감염병으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된 사람들에게 검은 연기가 실체적 위협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화석연료 사용제한 덕분에 유난히 파래진 하늘에 검은 연기는 인상적인 궤적을 남기며 흩어져갔다. 강력한 온실가
김성욱 경기도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
2020.09.16 14:18:57
그린 모빌리티 추구한다며 제주2공항을?
[초록發光] 그린 모빌리티와 정의로운 녹색교통 전환
"기후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제1회 유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 그린 뉴딜이라며, 그린 뉴딜을 코로나 극복 전략, 기후위기 대응 정책,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성장 모델로 규정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0.09.10 09:42:58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지역에서부터 시작하자
[초록發光] 제도와 예산으로 정부를 움직이게 해야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은 한 달 반 동안 온갖 비판을 불러일으키다가 '녹색 경기부양책'에 가깝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 같다. 어쩌면 '그린뉴딜이라는 비전을 훔쳐서 지옥으로 가는 아스팔트를 깔았다'는 분석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기후위기를 당면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청년의 입을 통해 나온 '언어를 빼앗겼다'
박정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20.09.08 14:22:26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의 '밀도'를 다시 말한다
[초록發光] 밀도의 역설과 도시의 미래
코로나19와 함께 도시는 극적인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다. 이동 봉쇄와 산업 활동 감소로 인해 인도 북부에서 몇 십 년 만에 히말라야 산맥이 또렷이 보일 정도로 대기 질이 개선되고, 대도시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이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증가한 일회용품과 포장재 이용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0.08.31 21:17:35
산사태와 부서진 태양광에서 얻어야 하는 교훈
[초록發光] 산지 대신 도심에 태양광을
기후위기란 이름의 오랜 비와 국지성 호우가 공격한 것은 홍수 예방과 생태 복원이 목적이라는 4대강 사업의 거짓과 위선만이 아니었다. 기회를 잡은 듯 구겨지고 부서진 태양광 사진과 함께 '산지 태양광이 산사태를 유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신속하게 유포되었다. 환경단체로부터 이미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받는 문재인 정부의 탈핵 아닌 탈핵을 문제 삼아 온,
임성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에너지전환팀장
2020.08.21 12:04:12
재생에너지, 꼴찌지만 괜찮아?
[초록發光] 기후위기 타개할 RPS 의무공급량을 논의할 때
8월 초 또 낯익은 소식이 들렸다. 한국의 전기생산량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 세계에서 최하위권이라는 것이다. 보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라는 뉴스가 매년 있었는데, 이번에는 비교 대상 국가 수가 조금 더 늘어난 44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40위를 기록했다는 게 다를 뿐이다. 한국(2019년 기준 4.8%)보다 하위인 41~44위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20.08.18 14:08:31
50일 장마, 비정상 아닌 정상이 될 수도…
[초록發光] 우리 앞에 선 기후위기
요즘 우리는 하루하루 새로운 기상 경험을 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한 달이 넘어가는 장마를 겪고 있기도 하고 내렸다 하면 하늘이 뚫린 듯이 물을 퍼붓는 국지성 폭우를 경험하고 있다. 몇 차례 폭우 경험 등으로 저류조를 설치하거나 장마 전 하수로 점검으로 대응을 해오긴 했으나 최근의 폭우는 이런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몇십 년 동안 침수를 겪지 않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2020.08.11 08:47:12
문 정부 그린뉴딜에 정의로운 전환은 없다
[초록發光] '구체안 부재'만이 그린뉴딜 문제가 아니다
지난 7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계획에는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한 단어 하나가 있다. "공정전환"이 그것이다. 뭔가 싶어, 내용을 살펴보니, "석탄발전 등 사업 축소가 예상되는 위기 지역 대상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지원되는 업종은 그린 모빌리티, 신생에너지 디지털 관리, 해상풍력 실시 플랫폼 등으로 제시되어 있다. 언뜻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2020.08.03 13:44:17
그린뉴딜이 성공하려면 새겨야 할 '사람의 일'
[초록發光] 그린뉴딜을 담당할 실무자를 위한 뉴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이 한창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으로 정부가 제시한 한국형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휴먼뉴딜을 주축으로 한다. 그 중에서 그린뉴딜의 경우 재정 확장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어낸다는 목표 아래, 정부의 대규모 추경과 지자체의 자체 추진 사업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많은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2020.07.24 16:15:20
그린뉴딜? 에너지 전환 정책은 어디에 있나
[초록發光] 에너지전환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일
'에너지전환을 위한 사회적 계획'이란 무엇인가? 에너지전환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맴도는 질문이다. 중앙정부의 3차 에너지계획은 2019년 수립됐다. 그러나 기후위기에 이어 코로나19가 닥치고, 그 대안 중 하나로 그린뉴딜이 부상한 복잡계에서 우리는 전환계획을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최근 환경부는 산업부가 제출한 9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20.07.15 14:5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