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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처음 외친 그녀는…
[장석준 칼럼] 고갱의 외할머니를 아십니까?
지난달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폴 고갱 전시회가 열렸다. 고갱이라면 모르는 이가 별로 없을 것이다. 타히티 여인들을 그린 그의 걸작들을 누구나 한 번쯤은 인쇄본으로나마 보았을 테고, 빈센트 반 고흐의 친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쉽게도 전시회에는 가보지 못했
장석준 노동당 부대표
2013.10.10 09:39:00
복지 파괴 정부, 박근혜의 배후 세력은?
[장석준 칼럼] 복지 '국가'에 주목하자
박근혜 정부가 기어코 기초연금 공약의 사실상의 폐기를 선언했다. 단지 보편적인 공적 연금을 도입하겠다는 애초 약속을 저버린 것만이 아니다. 누더기가 된 기초연금 안과 기존 국민연금 사이의 연계 구상을 꺼내는 바람에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까지 부추겼다. 정부가 복지
2013.10.04 07:33:00
왜 그들은 '정치' 대신 '군사 행동'을 선택했나?
[장석준 칼럼] 이석기를 위한 변명
개인 사정으로 한 달 동안 <프레시안>에 글을 싣지 못했다. 한 달밖에 안 되는 그 시간에도 한국 사회는 특유의 역동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진보' 정당 중 한 곳에서 벌어진 다소 기묘한 행태가 국가정보원에 의해 '내란 음모'로 포장돼 정국을
2013.09.26 09:34:00
이제, 우리 '남북 통일'을 버리자!
[장석준 칼럼] 이제는 통일의 상을 바꿔야 할 때
올해 8월 15일은 잔치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남북 관계는 시원하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일본에서는 평화헌법 개정을 부르짖는 자유민주당(자민당) 정권이 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더욱 기세등등하다. 태풍을 몰고 올 것만 같은 짙은 먹구름이 동아시아를 뒤덮고 있다.
2013.08.15 10:04:00
케인스도 마르크스도 모든 시민에게 月 100만 원!
[장석준 칼럼] 기본 소득을 고민하자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를 이해하고 싶다면, 아이자크 도이처가 쓴 세 권짜리 전기를 반드시 읽어보아야 한다. 이언 커쇼의 방대한 히틀러 평전을 논외로 하고는 이 독재자를 안다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이 책들 모두, 과연 앞으로 해당 인물의 삶을 다룬 더 나은 물건이 나올
2013.08.08 09:23:00
콘크리트 동굴의 노예들, 아파트의 저주를 풀자!
[장석준 칼럼] 단지형 아파트에서 벗어나는 혁명
진부한 상식이지만, 민주주의, 즉 '데모크라시(democracy)'는 그리스어 '데모스(demos)'와 '크라티아(kratia)'에서 비롯됐다. '크라티아'는 '통치'라는 뜻이고, '데모스'는 흔히 '민중'이라 번역된다. 그래서 민주
2013.08.01 07:49:00
"노동당, '이름값' 못하고 또 사기 친다면…"
[장석준 칼럼] 이제 '어떤' 노동당이 될 것인가
7월 21일 진보신당이 임시 당 대회를 열어 당명을 바꿨다. 9개의 당명이 제출됐고, 치열한 토론이 있었으며, 수십 차례의 표결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결정한 새 당명은 '노동당'이다. 같은 날 진보정의당도 당 대회를 개최해 당명을 '정의당'으로 개정했다.
2013.07.25 09:30:00
대한민국, 노인을 저주하는 '짐승의 나라'
[장석준 칼럼] 사회의 복원을 위해 제대로 된 기초연금을
인류학 책을 보다가 인상 깊게 읽은 이야기가 있다. 현생 인류가 등장하면서 전체 인구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갑자기 커졌는데, 그 시기가 세상에 처음으로 예술이란 게 등장한 때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본래 그 전에도 원시 인류는 다른 포유류보다 최장 생존 기간
장석준 진보신당 부대표
2013.07.18 09:51:00
"돈 없어 복지 국가 못해"…헛소리는 이제 그만!
[장석준 칼럼] 복지 국가의 경제주의를 넘어서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복지 국가'를 이야기하지 않는 후보는 없었다. 박근혜 당선자의 주요 공약도 '복지 확대'였다. 그런데 새 정부 들어서고 나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복지 국가'는 어느새 정치권의 주요 쟁점에서 밀려났다. 한국 정치는 다시금
2013.07.11 07:21:00
촛불은 또 '명박근혜산성' 앞에서 멈추는가?
[장석준 칼럼] 촛불을 돌아보며
거리에 다시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에 대한 분노가 연료다. 그러고 보니 6년 전 이맘때가 떠오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가 막바지로 치닫던 게 여섯 해 전 바로 이 무렵이었다. 2008년 6월에서 7월로 넘어갈 즈음, 촛
2013.07.04 12: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