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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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윤요섭-박용근 영입, NC의 '신의 한 수'와 닮았다
[베이스볼 Lab.] kt-LG 트레이드 뜯어보기
kt 위즈는 20일 영건 우완 이준형을 내주고 LG 트윈스에서 윤요섭과 내야수 박용근을 영입했다. 2015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두 번째 트레이드이자, kt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트레이드다. kt의 이번 트레이드는 많은 점에서 ‘신생구단 선배팀’ NC 다이노스의 지석훈-박정준 영입을 떠올리게 한다. 1군 진입 첫해인 2013시즌 초반 극도의
배지헌 블로거
2015.04.20 18:10:57
한화 마운드에 '태양'은 다시 뜰 수 있을까
[베이스볼 Lab.] 재활만 견디면 부활 가능성 높다
15일, 야구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이태양(25)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일명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된다는 비보다. 수술과 재활이 이상적인 스케쥴로 진행되더라도 이태양이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건 빨라야 2016년 시즌 중반 정도다. 한화 마운드는 물론, 에이스급 젊은 투수가 태부족한 KBO리
2015.04.17 09:39:18
당신이 모르는 재키 로빈슨 데이 이야기
[베이스볼 Lab.] 재키 로빈슨 데이에 42번 유니폼을 입는 이유
재키 로빈슨은 20세기 최초의 메이저리그 흑인 선수다. 메이저리그는 그가 데뷔한 날짜인 1947년 4월 15일은 매년 ‘재키 로빈슨 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흑백 분리의 시대에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흑인 선수로 뛰게 된 로빈슨에겐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위대한 선수이자 인간이었던 로빈슨은 그 시련을 이겨냈고 결국 메이저리그에서의 흑백 분리를 깨게 된다. 로빈
박성용 블로거
2015.04.15 14:42:47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수난시대
[베이스볼 Lab.] 자기 자리는 못 지키는 '수호신'들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4월 13일까지 1003경기)한 투수이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개막전 마무리투수인 라트로이 호킨스가 시즌 개막 이후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마무리투수 보직에서 해임됐다. 호킨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1.2이닝동안 5점을 내주면서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로키스의 월트 와이스 감독은 결국 칼을 빼들었다. 토론토
2015.04.14 16:08:50
프로의 의미를 망각한 빈볼 지시
[베이스볼 Lab.] 언제나 팬을 생각하라
‘프로야구’는 선수와 팬 중심의 스포츠 산업입니다. 돈을 받고 플레이하는 선수와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는 팬이 있기에 프로야구가 성립합니다. 선수들은 보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고, 관중은 수준 높고 재미있는 야구를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내고 소비 행위를 합니다. 그래서 프로야구의 주연은 감독이나 구단 고위층이 아닌, 야구를
2015.04.13 15:22:40
이동걸 빈볼 논란, 지시자는 따로 있다?
[베이스볼 Lab.] '노망주'의 첫 등판 망친 빈볼
노(老)망주는 나이 먹은 유망주'라는 뜻의 신조어다. 입단 8년 차 32세의 나이에 이제 막 1군에서 40이닝을 던진 이동걸에게 부합되는 말이다. 2010년 34세가 돼서야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했던 박정진도 노망주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이동걸은 휘문중, 휘문고, 동국대를 거쳐 2007년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스의 지명을 받았다. 7라운드 52순
이현우 블로거
2015.04.13 13:25:29
'독설가' 그레인키가 그랜달을 칭찬한 이유
[베이스볼 Lab.] 실책으로 숨겨진 그랜달의 가치
LA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차전에 선발 포수로 출장해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이날 다저스는 경기 후반 수비실책과 구원 투수진의 방화로 파드리스에게 4점 차로 패했다.사실 그랜달은 기대를 모았던 포구에서도시범경기 때부터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무릎 수술을 받은 후유증이다. 2013년 받은 무릎 수술은 홈 플레이트 뒤에서의
2015.04.10 12:43:39
2015 MLB, 쿠바 선수를 주목하라!
[베이스볼 Lab.] 10년 사이 2배로 늘어난 쿠바 선수들
류현진의 팀 동료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야시엘 푸이그와 다저스 새 주전포수로 가세한 야스마니 그랜달의 공통점은? 2013 내셔널리그 신인왕 호세 페르난데스와 2014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호세 어브레유의 공통점은? 이들 모두가 쿠바 출신이라는 점이다. 메이저리그에 '쿠바 바람'이 불고 있다. 1961년 쿠바가 미국과 단교를 선언한 뒤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쿠
2015.04.09 14:28:19
한화는 왜 양훈 트레이드를 감행했을까
[베이스볼 Lab.] 김성근 감독, 급한 불은 껐으나…
8일, 한화 이글스는 우완투수 양훈을 내주고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성열과 포수 허도환을 영입했다. 그간 넥센을 비롯한 몇몇 구단 간에 물밑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되기는 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한화와 넥센 두 팀 모두 필요한 부분을 채운 트레이드다. 한화는 조인성의 부상 공백으로 생긴 포수 문제를 해결할 임시방편
2015.04.08 16:49:08
아직은 미진한 스피드업… 문제는 경기력
[베이스볼 Lab.] 경기력 '업'하면, 스피드도 '업' 된다
야구에서 경기 시간과 흥행은 매우 밀접한 관계입니다. 사실 야구가 지금처럼 대중적인 스포츠로 성장한 것도 경기 시간 단축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죠. 이를 알아보기 위해 잠시 1800년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원시시대, 그러니까 1800년대 초의 야구는 시간 남아도는 여피들끼리 즐기는 한없이 지루하고 오래 걸리는 경기였습니다. 그때는 스트라이크도 볼도
2015.04.08 14: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