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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 흔들" 베이징서 포옹한 중·러…'단층선' 위 한국에 날아든 청구서
[원동욱의 외교광장] 베이징의 판짜기, 안동의 생존법
2026년 5월 19일, 세계 외교의 거대한 두 무대가 동아시아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한 곳은 중국 베이징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 원'이 수도국제공항을 떠난 지 불과 나흘 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 여장을 풀었다. 언론 매체들이 일제히 주목한 대로, 중국이 미·러 정상을 같은 달에 연이어 맞이하는 것은
원동욱 동아대학교 교수
2026.05.21 09:58:05
"미국은 끝났다" 30년 전 예언이 국가 전략으로, 트럼프 맞은 중국의 속내는?
[원동욱의 외교광장] 2026 미중 정상회담, '관리된 긴장'의 세계정치
2026년 5월 13일 저녁,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에어포스원의 트랩을 내려서는 트럼프를 중국 부주석 한정(韩正)이 영접했다. 300명의 어린이들이 미중 양국 국기를 흔들었고, 브라스 밴드가 연주를 시작했다. 9년 만의 방중이었다. 화려한 의전의 이면에서, 두 나라는 서로의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트럼프는 역대 최저 수준의 지지율과 중간선거 압박을
2026.05.14 16:03:48
미국은 '근육' 자랑, 중국은 '침술' 생색…'해방'은 오지 않고 '계산기'만 남았다
[원동욱의 외교광장] 아라그치-왕이의 베이징 회담이 주는 의미
1. 전쟁은 늘 근사한 작명소에서 태어난다. 이번에 미국이 고른 이름은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였다. 자유, 해방, 항행의 권리…. 수사(修辭)만 보면 당장이라도 중동에 유토피아가 건설될 것 같지만, 실상은 호르무즈 해협을 무대로 한 21세기판 ‘군사 강압 극장’이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와 무고한 이들이
2026.05.08 06:30:53
트럼프, '나무호' 폭발 빌미로 한국 압박…호르무즈에서 한국의 길을 묻다
[원동욱의 외교광장] 한국은 '참전'이 아니라 '평화의 설계'를 선택해야 한다
1. 지난 4일 밤, 호르무즈 해협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의 컨테이너선 '나무(NAMU)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한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한 24명 전원이 무사했고 화재도 진압됐지만, 이 사건이 남긴 충격은 그리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불길이 채 꺼지기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
2026.05.06 1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