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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의지해 머리 자르지만 러시아 침략은 무엇도 빼앗지 못해"
NYT, 전력 부족 상황서 일하는 키이우 노동자들 취재…공습 땐 지하철역 '공용 노트북' 사용도
사무직 노동자는 수시로 정전이 일어나는 탓에 하루에도 몇 번씩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옮겨 다니며 전기가 들어오는 사무실을 찾는다. 전기와 통신이 연결된 곳을 찾아 주차장이며 백화점이나 식품점을 떠돌며 일하기도 한다. 미용사는 손전등에 의지해 머리를 자르고 정전으로 드라이어 작동이 안 돼 손님을 젖은 머리로 돌려 보내야 하는 날도 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김효진 기자
2023.01.12 18:36:55
푸틴, 동맹국에 '굴욕'…아르메니아, 러시아 주도 군사훈련 취소
아르메니아 총리 "러시아군 주둔이 안보 위협 가중시켜" 불만 제기
아르메니아가 일상적인 훈련을 위해 러시아 군대를 유치하는 것을 거부하고 나섰는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국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로부터 또 한번의 굴욕을 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니콜 파시얀 아르메니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련 국가들의 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ollective Security Tre
전홍기혜 기자
2023.01.12 08:11:36
"러시아, 10년내 실패하거나 해체"…국제 전문가 절반 동의
"중국, 대만 침공한다"는 70%가 동의…美 싱크탱크, 167명 전문가 조사 결과 발표
외교 전문가들의 거의 절반이 러시아가 향후 10년 안에 실패한 국가가 되거나 해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70%에 달해, 러시아와 중국이 향후 국제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실패한 국가 되거나 붕괴될 것"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2023.01.10 06:48:12
푸틴, 마키이우카 사망자 신속 공개한 속내는?
사망자 다수 동원령 병사로 공개 추모 불가피…국민에 '전쟁' 각인시켜 장기전 준비 포석 해석도
러시아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새해 전날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 공습으로 숨진 자국군 수를 공개하며 속내에 관심이 모인다. 사망자 다수가 지난해 많은 반발이 있었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병사로 공개 추모가 불가피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더해 이번 공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상과 전쟁 분리 전략을 포기하고 국민들
2023.01.04 17:26:33
우크라 미사일 공격으로 러 군인 63명 폭사…이례적 손실 인정
SNS 통해 피습 사실 빠르게 확산…우크라 측은 400명 사망 주장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를 공격해 러시아 군인 63명이 폭사했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숙소를 고폭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로 공격해 63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6발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
2023.01.03 07:56:55
푸틴 "도덕적, 역사적으로 러시아가 옳다"…샴페인 신년사
젤렌스키도 신년사 "우크라, 항복하라 들었지만 자유 위해 반격 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31일(현지시간) 방송된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러시아에 속
2023.01.01 13:21:14
우크라전 여파로 역대 최대 이익 올린 에너지 기업들 '횡재세'는 거부
엑손모빌 EU에 소 제기 비롯 유럽 각국에 소송 줄이어…NGO "에너지 기업들, 명백히 부당 이득 챙겨"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역대 최대 이익 잔치를 벌이고 있는 에너지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이 제시한 초과 이익에 대한 '횡재세'에 반발해 줄줄이 소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석유 대기업 엑손모빌은 EU에 대한 소송에 돌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28일 자사의 독일과 네덜란드 자회사가 룩셈부르크
2022.12.29 17:06:39
러시아·우크라이나 서로 다른 '평화협상' 구상, 성사될까?
우크라 "내년 2월 유엔서 평화정상회의 제안…단, 러시아 전범 재판소 회부가 전제"
불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성탄절에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26일(현지시간) 전쟁 발발 1주년이 되는 내년 2월까지 평화협상을 가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AP> 통신가 인터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로 "내년 2
2022.12.27 06:44:56
"러시아군, 키이우 진격로 확보 위해 부차 민간인 학살 자행했다"
NYT, 8개월간 취재 통해 '러시아 제234 공습연대' 범인으로 지목
지난 4월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물러난 뒤 제기됐던 부차 지역의 민간인 학살이 러시아의 공식 부인과 달리 실제로도 러시아군에 의해 자행됐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8개월간 심층 취재를 통해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NTY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취재 내용을 담은 28분 50초 분량의 동영상도 같이 공개했다.
2022.12.26 04:37:01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이어진 러 공습…헤르손서 10명 사망
슈퍼마켓 부근 등 미사일 떨어지며 민간인 희생…젤렌스키 "쾌락 위한 살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멈추지 않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적어도 10명이 숨졌다. <AP> 및 <로이터> 통신을 종합하면 24일(현지시각) 야로슬라프 야누셰비치 헤르손 주지사는 이번 포격으로 10명이 죽고 55명이 다쳤으며 그 중 18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이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꼭 10달째 되는
2022.12.25 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