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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의 '중국 때리기'가 자가당착인 이유
[해외 시각] '위안화 절상' 반대파는 中 정부 아닌 미국 기업들
오는 11월 치러질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꺾어야 하는 밋 롬니 후보의 공격 중 하나는 중국에 대한 미 정부의 태도다. 특히 경제문제와 관련해 막대한 무역흑자를 올리고 있는 중국에 롬니와 공화당은 공세를 높이고 있는데, 환율 조작 문제가 대표적이다. 롬니 측
김봉규 기자
2012.10.02 15:48:00
투자자들의 은밀한 쿠데타가 시작됐다
[해외 시각] 미국의 민주주의 위협하는 TPP 협상
TPP 논란은 미국 정치의 충격적인 흐름을 드러낸다. 기업에 인격(personhood)을 부여한 (보수 시민단체) '시티즌 유나이티드 판결'은 미국 시민과 이들이 선출한 대표들, 혹은 이 협상으로 영향을 받게 된 국가보다 기업이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게 될 무역 협상에
2012.10.01 11:06:00
'강남스타일'과 '안철수 현상'이 보여준 한국의 미래는?
[해외시각] "존재론적 위기 속 민주주의 성숙 위한 진통 중"
26일(현지시각),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미국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인 핫 100차트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로는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오르고 1위 등극까지 예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에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이승선 기자
2012.09.27 14:56:00
"폰지 사기극? 그래도 복지가 필요한 이유는…"
[해외시각] "개인적 해결 방식보다 낫다는 사회적 합의에 기초"
국내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복지국가'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정경대(LSE) 교수를 역임한 유명 이코노미스트이자 <파이낸셜타임스>의 고정 칼럼니스트 존 케이가 논쟁적인 칼럼을 썼다. 케이는 재정문제 전문가로 정치적으로 중도적 입
2012.09.26 17:53:00
"최악의 지도 앱…애플이 평범해지는 건 자본주의의 속성"
[해외 시각] 애플의 첫 지도 앱 실패의 의미는?
지난 주 IT 기업 애플에게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겹쳤다. 좋은 소식은 21일(현지시간) 아이폰5의 판매가 시작된 애플스토어 앞에는 변함없는 장사진이 쳐졌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이에 앞서 업데이트가 시작된 운영체제 iOS6에 처음으로 탑재된 자사 지도 서비스가
2012.09.23 17:29:00
무디스의 '등급'은 평가인가 협박인가
[해외 시각]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의 속내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11일 미국이 국내총생산 대비(GDP) 국가 부채 규모를 줄이지 못하면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미 의회가 내년도 예산 협상에서 부채를 줄일 방법을
2012.09.16 09:18:00
과연 누가 미국 대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해외시각] "괴짜들이 온라인으로 중동 전쟁 일으키는 세상"
9.11 테러 11주년을 기해 터진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대사의 사망사건이 서방과 중동의 관계를 또 다시 악화시킬 조짐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이슬람 모독 영상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33년 만에 중동에서 대사급 인사가 사망하게 되면서 대선을 앞둔 미국에
김봉규 기자(번역)
2012.09.13 16:02:00
"오바마 발목 잡은 경제위기는 빌 클린턴 탓"
[해외시각] 클린턴의 오바마 지지연설이 불편한 이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선의 열기가 예상보다 덜하다. 대선 후보로 밋 롬니를 지명한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미국을 덮친 태풍 '아이작'이 아니더라도 흥행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투명인간 오바마'를 선보인 명감독 클린튼 이스트우드의 지
2012.09.11 17:40:00
위안화 국제화, 대부분 '착시 현상'
[해외시각] "국제결제 대부분, 위장된 재정거래일 뿐"
최근 위안화가 대만에서도 국제통화의 지위를 얻어, 대만의 은행들은 위안화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홍콩과 함께 대만이 위안화의 역외거래 센터가 된 것이다. 싱가포르와 영국이 위안화의 역외거래의 다음 후보지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이재호 기자
2012.09.07 07:49:00
아웅산 수치도 어쩔 수 없는 정치인?
[해외시각] 소수 민족 문제 침묵하는 아웅산 수치, 흔들리는 도덕적 권위
지난 4월, 버마(미얀마)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4년 동안 구속과 가택 구금을 번갈아가며 독재의 탄압에 맞선 수치의 제도권 정치 진입으로 버마에는 '민주화의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했다. 그런데 최근
2012.09.02 16: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