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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경제…실업↑ 소비↓ '일본화' 가속 페달?
부동산 위기 심각하나 대응은 '거품 더 키우기'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경제 장기 지표인 출산율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진핑 체제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세계 경제도 심각한 불확실성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 15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6월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21.3%였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고치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4월 20.4%,
이대희 기자
2023.08.16 11:40:46
정부는 없고 '입소문'만…하와이 주민 두 번 울린 늦장 대응
외신 "외래종 목초지 방치가 화재 키워"…주민들 "주민 죽은 물에서 수영" 관광객 무심함 토로하기도
100년 만의 최악의 산불로 최소 96명이 목숨을 잃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화재 경보 미작동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민에 생존을 위한 기본 정보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며 정부의 사후 대응마저 미흡하다는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각) 산불 피해를 입은 마우이 주민들이 정부가
김효진 기자
2023.08.14 20:44:42
독극물 자살 괴링 "히틀러 믿었을 뿐, 독일인은 죄 없다" 사실일까?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32]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③ 뉘른베르크 재판 (中)
우리 인류가 문명사회를 이룬 뒤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왔다.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는 침략행위를 비난했을 뿐 '범죄'로까지 보진 않았다. 전쟁의 통상적인 양상의 하나로 봤다. 이는 강대국들의 법학자들이 (약소국을 늘 침범해왔던 역사를 지닌) 자국의 입장에서 '침략'의 불법성을 모른 체 하거나 묵인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쟁포로를 학대하는 것이 지금은 전쟁범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8.12 14:06:23
2주후 양부모에게 보내진 제가 진짜 '김미화' 일까요?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입양 과정의 수많은 의혹들,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만난 적 없는 친부모님께 제가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확신의 길은 언제, 어떻게 우리의 길이 갈라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수수께끼와 불확실성에 싸여 있습니다. 입양 서류에서 찾은 정보를 보면, 저는 한 살 반쯤 되었을 때 고아원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처음에 창전동 보호소로 보내졌고, 몇 달 후에 "충현 아기의 집"으
미에 김 슐리쳐 해외입양인
2023.08.12 14:04:58
바이든, 의회에 '우크라 210억 달러' 추가 지원 요청…통과 여부 미지수
AP "미 행정부 관리, 우크라에 미국 국민과 의회 인내에 한계있다고 말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130억 달러 이상의 긴급 방위 자금과 인도적 지원 80억 달러를 실행하겠다며 의회 승인을 요구했지만, 무난한 승인이 이뤄졌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각) <AP> 통신은 바이든 정부가 10일 의회에 연말까지 우크라이나 지원 210억 달러와 미 연방 재
이재호 기자
2023.08.11 19:01:54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 53명 사망…수색 중 사상자 더 늘어날 듯
AP "전문가들, 기후 변화가 재난 가능성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
하와이 마우이 섬의 화재로 인해 지금까지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에서 2018년 캘리포니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화재가 발생한 것을 두고 기후변화로 인해 나타난 현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각) <AP> 통신은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최소 5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생존자들도 옷가지만
2023.08.11 13:43:11
높아지는 중국 청년 실업률,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과 닮아 있는 청년실업…타개책 있나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올해 6월 중국의 16세부터 24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은 21.4%로 전월 대비 0.5% 상승하면서 청년 실업률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4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 국민경제종합통계처 처장 겸 대변인 푸링후이(付凌晖)가 기자회견을 할 때만 해도 국내 경기가 회복되어 고용 수요가 늘면 청년 실업률도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조정원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
2023.08.11 09:26:27
美 '중국 첨단기술 투자 제한' 속내는?…중 "시장경제원칙 위배"
돈줄 끊기보다 경영·기술 노하우 이전 막기 …WSJ "수십 년 간 양국 관계 버팀목 된 경제 관계 해체 중"
미국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중국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이 크게 반발하며 복구 수순에 있던 미·중 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9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려국의 첨단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세 가지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제한하는 '우려국 내 특정 국가 안
2023.08.10 20:23:52
보복 소비 대신 '보복 예금'…中 7월 소비자물가 마이너스 전환
코로나 봉쇄 장기화로 가계·기업 지출 여력 바닥…디플레이션 공포·일본식 장기 침체 우려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가운데 중국에선 내수 부진 탓에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식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된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0.4%)보다는 높았지
2023.08.09 21:07:59
임신중지권 헌법 명시 막으려던 미 공화당 시도 불발
오하이오 주, 헌법 개정 어렵게 하려던 '이슈 1' 개정 유권자 반대로 무산…임신중지권 이슈 여전히 위력
지난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주 이내 임신중지권을 보호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관련법 제정을 각 주 재량에 맡긴 이후 자체적인 규정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하이오 주에서 임신중지권의 헌법 명시를 막으려는 공화당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 8일(현지시각) <AP> 통신은 "공화당이 지지하고 있는 주 헌법 개정을 더 어렵게 만드는 조치
2023.08.09 18: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