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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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친일파·박정희를 비판하는가?
[민교협의 정치시평] 야만의 역사, 역사의 퇴행
기원전 425년 경 헤로도토스(Herodotos)는 그리스 폴리스(polis)와 페르시아 사이의 전쟁을 상세히 기술한 페르시아 전쟁사를 남겼다. 동아시아에서도 이보다 약 50여 년 전 주나라 이전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春秋)가 집필되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이미 기원전에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사회와 국가에 관한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이런 역사 기록이
신승환 가톨릭대학교 교수
박근혜와 김정은, 복지 철학은 닮았다
[민교협의 정치시평] 복지 국가인가 전쟁 국가인가?
지난 8월 20일 휴전선에서 남북 간 포격전이 벌어지고 북한은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남한도 진돗개 1호를 발령하면서 전면전 일보 직전까지 치달았다. 8월 25일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우리는 전면전 위협 속에서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와 가족은 물론 많은 국민이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의 시간을 보내야 했
윤찬영 전주대학교 교수
낮에는 영재 학교, 밤에는 윤락 업소
[민교협의 정치시평] 대학 학사 구조 선진화 계획 재고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지와는 달리 러시아에서 유학생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한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 가이드나 방송국 현지 코디 정도였던 유학 생활에서 잊지 못 할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지인의 부탁으로 고위급 혹은 특권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여행사와 연결되어 있는, 역시 고위급 혹은 특권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여행사
정재원 국민대학교 교수
당신은 '자유롭다' 생각하는 노예?
[민교협의 정치시평] '쇠파이프' 발언과 '난민' 문제에 대해
지난 8월 27일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에서 헝가리를 벗어나 유럽으로 탈출하려던 난민들이 무더기로 냉동트럭에서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그 숫자는 무려 71명이었다. 2015년에만도 유럽에는 약 30만 명에 가까운 난민이 유입되었다.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만5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알려지지 않은 숫자를 감안하면 더
"부산대 비극, 진짜 쪽팔렸던 게 뭔 줄 알아?"
[민교협의 정치시평] 부끄러운 자기 고백
1.영화관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다. 휴가도 가지 못한 이번 여름 유일한 가족 행사가 두 편의 영화를 같이 보는 것이어서 겨우 유행을 따라잡았다. 암살과 베테랑. 두 편의 영화 모두 재미있었다. 하지만 불편했다. 씁쓸한 뒷맛은 두 편의 영화, 특히 베테랑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판타지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서영표 제주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