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26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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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inkyu@pressian.com
서울대학교를 나와 경향신문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 차장을 지내다 2001년 프레시안을 창간했다. 편집국장을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2013년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이사장을 맡았다.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프레시안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미국의 대외 정책은 자본가들이 만든다
['전쟁 국가' 미국] '제국의 두뇌 집단' 미 외교협회(CFR) ①
외교협회와 미 대외 정책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주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었다. 세계를 미국 주도의 단일한 자본주의 체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금융과 제조업 및 농업의 대외 진출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미국 정부가 수립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금융가, 대기업가, 그리고 이들을 위해 복무하는 국제변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시리아 내전 종식 이끌 '푸틴의 한 수'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의 군사적 폭주, 제동 걸릴까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라는 '푸틴의 한 수'가 시리아 내전 종식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악화된 난민 위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푸틴의 이슬람국가(IS) 격퇴 및 평화협상 제안에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아사드 정권 제거에만 열을 올리던 미국도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음수사원, 시민과 사회에 봉사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창간 14주년] 조합원, 후원회원,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프레시안 조합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오늘(9월 24일)은 프레시안 창간 1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4년 전 오늘, '관점 있는 뉴스'를 표방하며 독립 언론의 첫 발걸음을 뗀 프레시안은 2013년 6월 '생명 평화 평등 협동'을 새로운 기치로 내세우며 협동조합 언론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대부분의 언론 매체가 정치권력에 아부하고 자본 권력에 기생하는 '기
영국 금권정치에 떨어진 '폭탄', 제러미 코빈
[주간 프레시안 뷰] "신자유주의, 대안은 있다"
1980년대 이후 미국과 함께 세계의 신자유주의를 이끌어왔던 영국 정계에 폭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노동당의 만년 비주류 의원 제러미 코빈이 영국 정당 사상 최대 지지를 받으면서 노동당 당권을 거머쥔 것입니다. 그의 당선은 그동안 노동당이 자본의 이익만을 대변해왔음을, 나아가 일반 대중의 민심과는 완전히 괴리돼 있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대 사건'입니다
미국의 전쟁중독증과 난민 위기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 군사주의, 극소수만 배 불린다"
지난주 '프레시안 뷰'에서 저는 '난민 위기의 근원은 미국이 촉발했거나 개입한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지적한 것처럼 '미국은 지구상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이라크, 아프간, 시리아, 예멘 등에서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동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유로 미국과 러시아가 준전시상태
유럽 난민 위기, 미국의 전쟁이 불렀다
[주간 프레시안 뷰] "파도에 밀려온 세 살배기 시신"
서유럽이 난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7~8월 두 달 동안 22만 명의 난민이 몰려들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난민 망명 신청자는 지난 해 20만 명에서 올해 80만 명으로 4배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8월 24일 시리아 출신 난민은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독
"박근혜, 남북관계의 주도권 잡아라"
[주간 프레시안 뷰] 8.24합의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인 8월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합의로 한반도의 군사대결 위기는 일단 모면했습니다. 잘된 일입니다. 박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 운영, 특히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8.24합의는 지난 7년 여 간 후퇴해왔던 남북관계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획기적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북한 사과보다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