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26일 13시 4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인규
inkyu@pressian.com
서울대학교를 나와 경향신문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 차장을 지내다 2001년 프레시안을 창간했다. 편집국장을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2013년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이사장을 맡았다.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프레시안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대선 주자 문재인, 북핵 해법 과감히 치고 나가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와 북핵 동결부터 시작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마감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ICBM 시험 발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당장 북한이 ICBM 시험 발사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정 전 장관은 "
박인규 이사장/이재호 기자
"실수 연발 문재인, 이러다 발목 잡힌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황교안 '공안 정치'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박 대통령이 빠진 박근혜 정부의 정책은 계속되고 있다. 국정 교과서 추진을 비롯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의 조기 배치 등 정책 기조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중심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있다. 황 권한대행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대통령
"야당, 대선 승리 원한다면 지금 움직여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지금이 남북대화 선제 제의 적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오는 가운데에도박 대통령은 끝내 검찰의 수사를 거부하는 등 민심에 맞서는 형국이다. 정치권에서는 탄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야당은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을 토대로 탄핵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지만,정국을 주도하지도, 촛불 민심을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대안 세
"북한, 트럼프 압박하다 박근혜 살려준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트럼프 정부 대비하려면 조기 대선 치러야"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고립주의적인 정책을 펼 것이고, 대외 군사 개입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산업‧경제 구조를 살펴봤을 때 갑작스러운 대외 군사 개입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은 수출을 해서 돈을 버는 나라가 아니다. 군산복합체가 만들어낸 무기를
야 3당, '박근혜 특검법'을 제정하라
[시론] 진실 규명 주도권 잡아야 보수 정권 연장 음모 끊는다
지금 한국 사회는 중대한 착각에 빠져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이 모두 밝혀졌다는 착각. 그리하여 이제 남은 것은 정국 수습뿐이라는 착각이 그것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진실 규명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에 의해서. 이는 마치 자기 답안지를 자신이 채점하는 것과 같다. 검찰이 지난 44개월간 박근혜 등이 저지
박인규 이사장
"박근혜, 몽니 부려서 해결될 일 아니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윤병세 장관, 아직도 朴대통령 줄 섰나"
이른바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비롯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전투기 사업 등에도 최 씨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위의 결정들은 모두 청와대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결정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과거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이재호 기자
"문재인,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백종천이 회의 주재…회고록은 자기 위주 기록"
전직 외교부 장관이 펴낸 회고록, 그것도 500쪽이 넘는 전체 분량중 9쪽에 담겨 있던 하나의 에피소드가 정국을 뒤흔들었다. 회고록에 담긴 내용은 마치 '움직일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포장됐고, '저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매우 유용한' 정치적 공격 도구로 사용됐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유
최문순 "개헌, 대통령 임기보다 중요한 건 자치분권"
[인터뷰] "중앙 예산 70%는 행정비로 소모…주민 삶과 상관 없어"
임기 6년 차를 맞이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7년도 대선을 앞두고 '자치 분권형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19일 서울에서 프레시안과 한 인터뷰에서 "중앙에서는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만 주목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력과 돈을 지역으로 나누면 대통령 권한 문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개헌론에서 4년 연임제냐, 단임제냐 하는 논쟁보다 핵심은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김윤나영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북핵 고도화 일등공신"
[정세현의 정세토크] "朴대통령, 황소에게 붉은깃발 흔드는 투우사 같아"
1994년 10월 21일. 북한과 미국 사이에 제네바 합의가 체결됐다. 이 합의로 북한이 핵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은 경수로를 건립하고 중유를 지원하며 양측은 정치·경제적 관계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서 북한과 미국이 제네바 합의를 만들어내면서 북한 핵 문제는 마무리 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02년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김정은 통제 불능? 박근혜, 北이 새누리당인가"
[정세현의 정세토크] "美 '핵동결' 메시지…우리가 움직여야 한다"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국에서는 독자 핵무장론, 전술핵 재배치, 핵잠수함 도입 등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문제의 원인인 북한의 핵을 없애겠다는 생각보다는,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북한 핵 무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만 집중돼 있는 대응이다. '혈맹'이라고 부르는 미국의 대응은 이와 달랐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