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3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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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병풍' 일월오봉도를 대형 파이프오르간에 접목해 연주한다면
[이춘구 칼럼]
조선의 국가 권위와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대형파이프 오르간 등에 접목시키려는 예술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산업 전문가들은 일월오봉도 형태의 대형파이프 오르간 보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어좌 뒤쪽에 놓였던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등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현재 13점이 병풍 형태로 남아있
이춘구 칼럼니스트
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완주·전주 통합'이 꼭 반영되어야 할 이유
"완주전주 통합문제가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이 매우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들의 기득권 권력을 지키기위한 의도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전주.완주 통합을 민주당의 당론으로 정해주시고 최고위원회의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유
'새만금뱃길'은 오래된 국제해양 교역로…'東亞지중해'의 꿈을 되살리자
[이춘구 칼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의 구상에 기대를 보내며
만경강과 동진강을 품에 안고 '동아지중해'의 꿈을 꾸는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보고이다. 풍수에 익숙한 분은 금강과 만경강, 동진강이 운하처럼 하나로 이어지면 상전벽해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내 천(川) 자에 세 갈래 물길이 이어지도록 점을 찍으면 고을 주(州)로 변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실 이 풍수가뿐 아니다. 마한과 백제, 후백제
또 다른 대안 '전주·김제통합시 출범'…김제 정치 거버넌스 결단 필요
전주·완주 행정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주·김제 행정 통합을 위한 대안 모색이 이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단법인 전북발전협회(회장 최석규 전북대 교수)는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2회 전북발전정책포럼'을 열고 전주·김제 행정 통합과 새만금 김제구역 방조제 앞바다를 활용한 해상풍력에너지 사업, 김제 새만금신항
2036, 전북이 꿈꾸는 '기술과 문화가 융합'한 하계올림픽
2월 28일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의 감격을 진정시키고 국제유치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의 모색이 시급하다. 전북이 국내 경쟁에서 이긴 요인과 앞으로 국제경쟁에서 이길 요인들을 분석하고 2036 전주올림픽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단계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아젠더와 심사기준 등에 부합하는 전주올림픽의 콘셉트를
개발공사 현장의 '구제발굴'과 '기록보존'이라는 말 속의 위험성
[이춘구 칼럼] 문화재 당국의 역사 감각 '유감'
가야문화연대와 후백제시민연대의 역사문화탐방에 동행하면서 큰 의문점이 생겼다. 고속도로나 재개발사업 현장에서 귀중한 유적이 확인되고 유물이 출토되는 데도 이를 보존하는 데는 지극히 소홀하거나 인색하다는 생각이 그것이다. 국립군산대학교 곽장근 박물관장은 탐방단을 이끌면서 건설공사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긴급발굴을 구제(救濟) 발굴이라고 설명한다. 공사과정에서
그래도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는 보장돼야 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앞두고 도청이 비상 상황이다. 김관영 지사는 13일 오전 10시 완주군청을 방문해 ‘완주군민과의 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도청의 정무라인을 비롯해 지사의 시·군 방문을 담당하는 부서는 비상한 자세로 지사의 완주군 방문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은 군정과 군민에게 영향력을 발휘
'낙후와 격차'를 그대로 두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망상'
[이춘구 칼럼] 개발제한구역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서 빠진 전북도
전북이 빠른 속도로 지방소멸 위험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024년 말 전북인구는 173만 8천여 명으로 1년 동안 만 6천여 명이 줄었다. 1년 동안 고산과 비봉 등 완주군 북부 6개 면에 상관면 인구를 합친 만큼 인구가 감소한 것이다. 전북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전북의 필사적인 자구노력
'김관영의 뚝심'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그 다음은…
“전북이 해냈습니다!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뒤 김관영 지사가 감격해서 낸 입장문이다. 전북은 2월 28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투표에서 압승을 거뒀다. 전체 61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가운데 전북은 49표, 서울은 11표, 무
전북 소멸위험지수 악화, 전국 최하위권
고속성장과 팽창의 시대에 살아온 세대로서 지방소멸의 위기는 당혹스러운 일이다.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700만 명에 이른다. 베이비붐 세대는 고속성장과 팽창의 시대를 주도한 핵심 세대이다. 열심히 살아온 만큼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착이 강할 수 밖에 없다. 우리 고향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사라질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