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2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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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새로운 도전…한글서예로 한글르네상스를 열자
[이춘구 칼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는 판소리와 무용, 미술, 문학, 서예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 예술 전통은 전주를 K-culture의 원천이자 K-pop의 뿌리로 평가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다. 그중 서예는 창암 이삼만 선생에 이어 유재 송기면, 석전 황욱, 강암 송성용 선생 등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자랑하며, 199
이춘구 칼럼니스트
완주·전주 통합…상대 몫을 '빼앗기'보다 서로의 몫을 '챙겨주기'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전주·완주 통합 추진 절차가 60일 미뤄졌다. 법정 절차에 따르면 6월 3일 대통령 선거 후 6월 5일쯤 통합 방안이 마련되고, 7월 9일쯤 완주군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 8일 완주가족교육문화원에서 정책토론이 열렸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이 주관한 토론회는 ‘마을 위기·지역 축소
전주·익산·완주 통합…'2036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더 큰 걸음
전북특별자치도는 지금 발전과 퇴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36하계올림픽 유치와 독자적인 광역권 설정의 길로 들어서면 발전의 큰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리려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북의 중심도시로서 전주시를 광역시급으로 격상시켜야 한다. 광역시급으로의 격상은 전주와 완주 통합을
"이번에야 말로"…제21대 대통령선거와 전북 '제3금융중심지'지정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중심지로 조성하자는 정책안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주요 공약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74개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포함하고 각 정당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제20대에 이어 두 번째 내세우는 공약이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전 대통령
'왕의 병풍' 일월오봉도를 대형 파이프오르간에 접목해 연주한다면
조선의 국가 권위와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대형파이프 오르간 등에 접목시키려는 예술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산업 전문가들은 일월오봉도 형태의 대형파이프 오르간 보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어좌 뒤쪽에 놓였던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등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현재 13점이 병풍 형태로 남아있
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완주·전주 통합'이 꼭 반영되어야 할 이유
"완주전주 통합문제가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이 매우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들의 기득권 권력을 지키기위한 의도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전주.완주 통합을 민주당의 당론으로 정해주시고 최고위원회의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유
'새만금뱃길'은 오래된 국제해양 교역로…'東亞지중해'의 꿈을 되살리자
[이춘구 칼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의 구상에 기대를 보내며
만경강과 동진강을 품에 안고 '동아지중해'의 꿈을 꾸는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보고이다. 풍수에 익숙한 분은 금강과 만경강, 동진강이 운하처럼 하나로 이어지면 상전벽해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내 천(川) 자에 세 갈래 물길이 이어지도록 점을 찍으면 고을 주(州)로 변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실 이 풍수가뿐 아니다. 마한과 백제, 후백제
또 다른 대안 '전주·김제통합시 출범'…김제 정치 거버넌스 결단 필요
전주·완주 행정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주·김제 행정 통합을 위한 대안 모색이 이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단법인 전북발전협회(회장 최석규 전북대 교수)는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2회 전북발전정책포럼'을 열고 전주·김제 행정 통합과 새만금 김제구역 방조제 앞바다를 활용한 해상풍력에너지 사업, 김제 새만금신항
2036, 전북이 꿈꾸는 '기술과 문화가 융합'한 하계올림픽
2월 28일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의 감격을 진정시키고 국제유치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의 모색이 시급하다. 전북이 국내 경쟁에서 이긴 요인과 앞으로 국제경쟁에서 이길 요인들을 분석하고 2036 전주올림픽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단계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아젠더와 심사기준 등에 부합하는 전주올림픽의 콘셉트를
개발공사 현장의 '구제발굴'과 '기록보존'이라는 말 속의 위험성
[이춘구 칼럼] 문화재 당국의 역사 감각 '유감'
가야문화연대와 후백제시민연대의 역사문화탐방에 동행하면서 큰 의문점이 생겼다. 고속도로나 재개발사업 현장에서 귀중한 유적이 확인되고 유물이 출토되는 데도 이를 보존하는 데는 지극히 소홀하거나 인색하다는 생각이 그것이다. 국립군산대학교 곽장근 박물관장은 탐방단을 이끌면서 건설공사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긴급발굴을 구제(救濟) 발굴이라고 설명한다. 공사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