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7시 06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23세 청년이 죽었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한국타이어가 한국 이미지 망쳤다"
제조업에 기반한 국제산별노조연맹들인 IMF(국제금속노련), ICEM(국제화학·에너지·광산노련), ITGLWF(국제섬유·봉제·피혁노련)이 통합해 만들어진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의 출범을 알리는 세계총회가 지난 6월 19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헝가리·화학·에너지·일반노조(VDSZ) 떠마쉬 세께이(Tamas Szekely
윤효원 ICEM 컨설턴트
신자유주의에 맞선 노동자의 국제연대, 닻이 올랐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조합원 5000만 국제노조, 인더스트리올 출범
지난 6월 19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국제노동운동사에 기록될 사건이 있었다. 제조업 중심의 국제산별노조들인 국제금속노동조합연맹(이하 IMF), 국제화학·에너지·광산·일반노동조합연맹(이하 ICEM), 국제섬유·봉제·피혁노동조합연맹(이하 ITGLWF)이 통합하여 새로운 국제노조 조직을 출범시킨 것이다. 세 조직 조합원을 모두 합하면 140개 나라 500
당권파 '당원 총투표' 주장의 함정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당원 민주주의가 대의기관 무력화 수단인가?
부실과 부정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일까. 나는 부실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이야 잘라내면 그만이지만, 부정을 척결한 다음에도 부실하다면 부정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나기 때문이다. 진보당 당내 경선에서 총체적 부실이든, 부분적 부정이든 왜 문제가 생긴 것일까? 그것은 절차와 제도가 부실하고,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의 준비와 집행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한
"노동자가 못 쉬는 노동절, 양대 노총은 뭐 하나"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법정공휴일 지정이 글로벌스탠다드"
프레시안 독자 여러분 어제 5월 1일 노동절 푹 쉬셨나요? 이렇게 쓰고 나니, 누구 염장 지를 일 있냐는 항의가 빗발칠 것 같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5월 1일은 노동절이다. 세계 모든 나라의 노동자들이 기념하는 날이고, 80개가 넘는 나라에서 국경일이나 공휴일로 지정해 놓고 있다.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같은 후진국에서부터 독일, 스웨덴 같은 선진국에 이
복지 전쟁! 진짜 싸움터는 회사다!
[프레시안 books] <지금 복지 국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표적인 복지 국가 노르웨이의 노동 운동가 아스비에른 발(Asbjørn Wahl)이 낸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지금 복지 국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신자유주의 시대, 복지 정책의 딜레마(남인복 옮김). 영어판 제목은 "복지 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Welfare State)".저자가 노르웨이 어로 쓴 글을 영어로 옮겨 영국의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 하려면 노동자 이사제 도입부터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새로 선출됐다. 언론은 노무현의 부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첫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한명숙 신임대표는 "모든 강령에 진보적 가치를 반영하겠다"고, 문성근 최고위원은 "노동과 복지, 재벌 개혁에 대해 우리가 만든 초안을 국민에 보고하고 의논해 발표하는 것이 옳다"고, 박영선 최고위원은 "경제 민주화에는 기득권 세력의 특혜를 걷어내는 재벌
통합진보당의 '보라색'과 '시민' 유감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노동 없는 민주주의" 꿈꾸는 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이 새로운 당 이미지를 선보였다. 보라색 물결 세 개를 굽이치게 그어놓았다. 세 개의 물결은 노동자·농민·시민을 상징한단다. 아쉽게도 색깔도 의미도 어정쩡하고, 뭘 하는 정당인지 확 안 드러난다. 통합 전 노동자 중심성이 강했던 민주노동당의 당색은
"정몽구 회장, 닥치고! 병문안부터"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하루 8시간 노동, 왜 실습 고교생에게만 예외인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지난 17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실습나간 실업고 3학년생 김모 군이 뇌출혈로 쓰러졌다. <프레시안>은 김 군이 "9월부터 현장실습을 나와서 평일 근무는 물론 주말 특근과 2교대 야간 근무 등에 투입돼 주당 최대 58시간 정도의 근
"'제헌의회', '마오주의'…기억 나세요?"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6> 네팔 민주화 막는 극좌파
네팔 정치의 장래는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입니다. 현재의 과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국 국민 여러분도 경험했듯이 민주주의는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 그리고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네팔 국민들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