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9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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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 시대 '사이비 과학'의 활개, 진짜 원인은?
[안종주의 안전사회] 라돈 마스크 사태는 원안위의 직무유기이자 무능 표본
지난 2일 SBS가 단독기사라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기능성 마스크 가운데 음이온 방출 기능이 있다고 선전한 제품에서 방사능 측정 결과 라돈의 한 종류인 토론만 1천700베크렐이 넘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실내 라돈 권고치가 148베크렐 이하이므로 이는 엄청나게 높은 수치이다. 이런 마스크를 좋다고 몇날 며칠 또는 몇 주 내지 수개월간 쓰고 다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태를 키운 진짜 원인은?
[안종주의 안전사회]
지난 한 주 동안 국민의 관심을 가장 크게 끈 것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독감 백신의 안전성 문제였다. 질병관리청이 23일과 24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예방접종을 계속 하기로 하면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논란은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
해뜨락 요양병원 사태는 총체적 코로나 관리 부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코로나 대응 전략과 현장이 따로 놀면 안된다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15일 현재 환자와 종사자 등 53명이 집단 감염됐다.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 이 사태는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이 결코 아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만 막지 못했다.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집단 시설, 특히 노인시설에 코로나가 확산할 경우 치명적이라는 경고가 쉼 없이 나왔다. 그럼에도 많은 노인요양시설에서
비말 대신 침방울, 드라이브스루 대신 승차진료 어때요?
[안종주의 안전 사회] 한글날, 코로나 용어를 톺아보다 3
새말모임이 애써 다듬은 말들을 우리 언론은 보도 때 모범적으로 반영하고 있는가. 매우 궁금하고 중요한 대목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열쇠말(키워드)을 넣어 직접 조사를 해보았다. 먼저 의사환자를 대체한 의심환자는 대다수 언론이 잘 쓰고 있었다. 하지만 진단키트는 진단도구 모음이 아니라 여전히 진단키트로 쓰고 있었다. △‘코로나 진단키트도 싹쓸이한 美’(
글로브 월? 에피데믹?...코로나 용어, 이게 대체 무슨 뜻이야?
[안종주의 안전 사회] 한글날, 코로나 용어를 톺아보다 2
비말, 코호트 격리, 진단키트 여전히 많이 사용 새말모임이 가장 먼저 검토한 용어는 비말, 코호트 격리, 진단키트, 의사환자였다. 국립국어원은 3월2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들 용어를 각각 침방울, 동일집단 격리, 진단 도구 모음(또는 꾸러미), 의심환자로 바꾸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비말(飛沫)과 의사(疑似)환자는 어려운 한자말이어서, 코호트(cohort
코호트? 더블링? 풀링검사?...한글날, 코로나 용어를 돌아보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한글날, 코로나 용어를 톺아보다(1)
말을 다루는 언론, 감염병 우리말 용어 사용은 인색 말과 글은 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말과 글은 정보를 담는 그릇이다. 쉬운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효과적 소통에서 고지를 점령하는 것과 같다. 반대로 어려운 말이나 글은 소통의 걸림돌이다. 감염병에는 외국어가 많이 등장한다. 영어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국민에게 살갑게 다가가지만 영
윤희숙 의원의 '헛발질', 코로나 음모론 부채질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활개친 음모론
음모론이 통하는 사회는 망조다. 음모론이 통하는 세상에서는 배가 산으로 간다. 역으로 음모론이 통하지 않는 사회는 건전하고 지속가능하다. 음모론은 미국 우주인의 달 착륙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존재와 같은 과학적 사실 내지는 유사과학과 관련하거나 히틀러 생존설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한 것 등 매우 다양하다. 치명적 대유행 감염병과 관련한 음모론도 역사
20년 전의 일침 "생명 앞에서 가운 벗는 것은 이기주의의 극치"
[안종주의 안전사회] 의사 파업, 지금 당장 멈춰야 할 이유
대한민국은 지금 코로나 전쟁 중이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경제와 대량 실업, 시민 불편 등을 걱정해온 정부는 2.5단계란 중간 지점을 선택해 30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카페, 식당 등 직격탄을 맞은 곳에서 아우성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죽을 지경인데
코로나 재확산 막으려면 '8월 한달' 철저히 복기해야 한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중요한 건 전파 위험 행동 막는 것
언론은 사회의 투영이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는 언론 뉴스를 톺아보면 잘 알 수 있다. 8월의 코로나는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코로나 유행보다 질적인 면에서 더 심각하다. 사회적·정치적 갈등도 그때보다 더 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과 위기감도 더 크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이 시작됐고 이어 전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코로나 전쟁' 저자
코로나 방역의 적들이 도처에...어찌해야 하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여야 협조 절실, 특히 여당은 자중·성찰해야
우리 코로나 방역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와중에 특정종교 집단뿐 아니라 정치권, '○빠'와 같은 극렬 정치 편향자들이 K-방역에 태클을 걸고 있다. 종교의 자유를 앞세워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일부 극우 성향의 종교집단과 신앙인의 행태는 케이방역에 직접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비판과 때론 비난은 나름의 이유가 있는 셈이다. 문제는 광복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