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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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에 속고, 불란서 소금에 홀리고!
[안종주의 '건강 사회'] 소금의 건강학
소금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한다. "빛과 소금이 돼라." 인체 세포(다른 동물도 마찬가지지만)는 생리 활동을 위해 소금이 필요하다. 정확하게는 나트륨이 필요하다. 소금(NaCl)은 나트륨(Na)과 염소(Cl)가 1대1로 결합한 화합물이어서 가
안종주 건강 디자이너
붕어빵에 붕어 없고, 효소 식품에 효소 없다?
[안종주의 '건강 사회'] 효소의 건강학
최근 들어 '○○ 효소' 또는 '○○ 효소 식품'이 요란한 제품 선전과 함께 건강에 매달리는 한국인들의 가슴과 머리를 파고들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텔레비전 홈쇼핑 채널은 물론이고 각종 잡지와 신문, 공중파 방송과 유선 방송 채널 등 대중 매체에서
"오늘 당신과 아이는 또 GMO를 먹었다!"
[안종주의 '건강 사회'] GMO의 건강학
유전자 조작 농산물(유전자 재조합 농산물)이란 이름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이 우리나라는 물론 GMO의 메카인 미국, GMO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여전한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금지한 GMO 밀을 미국 오리건
'살인 진드기'는 없다
[안종주의 '건강 사회'] 감염병의 건강학 ① : SFTS
언론은 공포를 부추겨 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비판을 종종 받곤 한다. 특히 처음 등장하는 감염병(전염병) 보도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 시발은 감염병의 이름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1일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환자가 사망한
무서운 미세먼지, 폐는 물론 뇌도 공격!
[안종주의 '건강 사회'] 미세먼지의 건강학
대기 오염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초등학교만 나와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대기 오염 물질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문제가 될까. 환경보건학도로서 둘을 꼽으라면 오존과 미세먼지를 꼽겠다. 굳이 하나만 고르라면 미세먼지다. 대한민국은 미세먼지
공포의 아토피! 아이를 더럽게 키워라!
[안종주의 '건강 사회'] 미생물의 건강학
10여 년 전의 일이다. 노인 사회 일본의 실태를 살피러 동료 기자들과 함께 도쿄, 나라 등지의 노인 요양원들을 둘러보았다. 나라 인근에 있는 '태양의 집'이란 한 노인 요양원을 방문했다. 숲이 있는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 잡은 요양원은 나무로 지은 2층 집이었다.
"지금 당장 담뱃값을 1만 원으로 올려라!"
[안종주의 '건강 사회'] 금연의 건강학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 특히 중·장년층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올바른 생활 습관, 즉 건강 수칙에 관심을 둔다. 흡연자들은 금연, 술꾼들은 술 줄이기, 뚱보들은 식사 조절과 운동 따위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이런 건강 수칙 실천 결심은 대개 작심삼일이거나 '작심한달'에 그치기 쉽다.이제 3월도 며칠 남지 않았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왔
병든 대한민국, 치료는 이렇게!
[안종주의 '건강 사회'] 건강한 인간, 건강한 사회
한때 이런 말이 있었다. "체력이 국력이다."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할 사람은 지금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반쯤은 맞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의 중장년층 가운데 상당수는 이런 말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의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