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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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 "FTA 하려면 쇠고기시장 전면개방해야"
한미 FTA 5차 협상 개시…섬유협상은 8일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이 4일 미국 몬태나 주 빅스카이에서 공식으로 시작됐다. 김종훈 우리 측 협상단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국 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협상장인 빅스카이 리조트 내 '옐로스톤 컨퍼런스 센터'에서 만나 가볍게 악수를 하는 것으로 협상개시 선언을 대신했다. 닷새 간 계속될 4차 협상 첫날인 이날 농업
빅스카이=노주희 기자
보커스, 쇠고기 먹으며 "맛있습니다" 연발
한미 FTA 협상단, '쇠고기 시식' 행사에 참석
미국 몬태나 주 빅스카이에서 4일부터 닷새 간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이 공식 시작되기도 전에 비공식적으로는 쇠고기 협상이 이미 시작된 양상이다. 맥스 보커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협상 개시를 하루 앞둔 3일 빅스카이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미 양국 FTA 협상단 초청 오찬에 앞서 별도로 열린 '쇠고기 시식 행사'에서 몬태나산(産) 쇠고
'리조트 협상' 시작…다음은 하와이 어때요?
[기자의 눈] 한미 FTA 5차 협상장에 도착해보니
별이 총총히 빛났다. 숨을 쉬기 힘들 만큼 춥지만 공기는 더없이 맑았다. 새하얀 눈으로 몸치장을 한 산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산등성이의 몇 안 되는 인가(人家)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전구의 화려한 불빛으로 빛났다. 미국 몬태나 주 빅스카이로 오는 긴 여정의 끝은 이렇게 '황홀'했다. 한미 FTA가 아니라면 평생 와 볼 기회조차 없었을 곳. 이곳에 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