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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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묻은 돈으로 인문학 살리면, 세상이 바뀌나?
[프레시안 books] 마사 누스바움의 <공부를 넘어 교육으로>
공부를 넘어 교육으로(우석영 옮김, 궁리 펴냄)에서 마사 누스바움은 인문학과 예술 교육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의 능력과 상상력, 세계적 시야를 갖춘 민주 시민을 길러내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이것은 현재 교양 교육의 전반적인 경향에 대한 그녀 자신의 비판적인 평가에서 비롯된 것이다.누스바움의 평가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 있게 하
박경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하버드의 공부 벌레들, 그들이 몰랐던 삶의 진실은…
[親Book] 마사 베크의 <아담을 기다리며>
아담을 기다리며(마사 베크 지음, 김태언 옮김, 녹색평론사 펴냄)는 '아담'이라는 특별한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던 37주간의 경험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사실은 1987년 가을 무렵 임신을 하고 이 책이 나온 것은 1999년이니까 무려 12년이 지난 후에 자신의 임신에 대한 기억을 되새긴 회고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사이에도 저자 마사 베크는 같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