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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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핵무기 사찰 받아야 한다”
김재명의 '중동 현지르포' <9> 디모나 핵발전소와 오시라크 원자로
미 부시행정부가 2003년3월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내걸었던 구실 가운데 하나가 사담 후세인의 대량살상무기(WMD)였다. 그러나 그 뒤 숱한 인력과 예산을 들이고도 WMD는 찾아내지 못했다. 이라크에서 만난 지식인들은 “이스라엘에 가서 찾았으면 벌써 찾아냈을 것”(바드다
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미국, 고문관 정치로 이라크 석유 주무를 것”
김재명의 '중동 현지르포' <8> 지식인들이 말하는 이라크의 현재와 미래
이라크 지식인들은 이라크 현실을 어떻게 볼까. 그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사담 후세인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라크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힘’인 미국을 어떤 눈길로 바라보고 있을까. 이라크의 주요자원이자 미국의 이라크침공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석유관
“한국, 이번엔 전투부대 보낸다며?”
김재명의 '중동 현지르포' <7> 시아파 성지 나자프를 가다
“우린 수니도 시아도 아닌, 이라크인”바그다드의 아침은 우울한 소식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제 시내 어느 곳에서 폭탄차량이 터져 몇 명이 죽고 다쳤고, 미군에게 몇 명이 잡혀갔다는 따위의 소식이다. 이라크에서 머문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라크 사람들에게 “당신
“우리의 반미 투쟁이념은 이라크 민족주의”
김재명의 '중동 현지르포' <6>이라크 반미의 거대한 자원, 사드르 시티
바드다드 시내 중심가에서 40km쯤 서쪽에 떨어진 팔루자는 1980년 한국의 광주와 같은 곳이다. 주로 수니파 교도들이 살고 있는 인구 30만의 팔루자에선 지난 4월 한달 동안 팔루자 사람들은 압도적인 미군의 화력에 맞서 피어린 항쟁을 벌였다. 미군은 팔루자 민간인 주거지
“미국은 감히 이라크에서 민주주의 말하지 말라”
김재명의 '중동 현지 르포' <5> 아부 그라이브 감옥앞의 외침
이라크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요르단에서 이라크로 이어지는 도로는 ‘알리바바’로 일컬어지는 떼강도들이 설쳐대, 지갑이며 카메라를 털리는 것은 물론이고 운이 없으면 자칫 목숨을 잃기 십상이다. 그런 알리바바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요량으로 많은 여행객들은 요르
“이스라엘 하는 짓은 범죄행위다”
김재명의 '중동 현지 르포' <4> 아라파트 인터뷰
“한마디로 커다란 범죄(big crime)이다. 이스라엘 군은 밤낮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우리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고, 인프라(전기 수도 등 사회간접시설)를 파괴하고 있다. 나아가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영토의 80% 이상을 점령하고(2005년으로 예정된 팔레스타인 독
“누가 누구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는가”
김재명의 '중동 현지 르포' <3> 알-아크사 순교여단
지난 2000년 9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티파다(봉기)가 벌어진 뒤 4년 가까운 유혈사태 과정에서 하마스는 대(對)이스라엘 투쟁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에 대한 기습공격들을 벌이는 한편으로, ‘순교작전’이란 이름 아래 잇단 자살폭탄 공격으로
“하마스의 투쟁은 더욱 강해질 것”
김재명의 '중동 현지 르포' <2> 하마스 대변인 인터뷰
1967년 6일전쟁 뒤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과 강압통치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전쟁범죄 행위’로 비난 받아왔다. 이스라엘 군의 억압에 맞서 2000년 9월부터 벌어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티파다(봉기)의 주력군은 크게 세 부류다. 첫째는
“이라크 팔루자에서 벌어진 일이 여기서도 일어났죠”
김재명의 '중동 현지 르포' <1> 팔레스타인 라파 난민수용소
프레시안은 폭력과 살육으로 얼룩진 중동지역의 생생한 실상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난 달 25일 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를 현지에 파견했다. 김 기자는 21일동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요르단-이라크 등을 누비면서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탄압 실상과 주권이양을 앞
테러리즘이란 무엇인가
김재명의 뉴욕통신 <32> 야만의 얼굴인가, 분노의 분출인가
21세기 국제정치의 화두(話頭)는 ‘테러와의 전쟁’이다. 국제정치의 주요부분이 이 테러와의 전쟁을 축으로 돌아간다. 9.11 테러사건 뒤 ‘테러와의 전쟁’은 우리 시대의 주요 시사용어가 됐다. 테러와의 전쟁은 9.11 뒤 미국이 알 카에다 조직과 그 동조세력들을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