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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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와 룰라, 중남미통합 놓고 '포뮬라1 경주'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52> 브라질-아르헨, 이상한 정상회담
중남미통합을 놓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주도권을 다퉈온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칠레와 아르헨티나 방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27일 양일에 걸쳐 룰라가 방문한 두 나라는 지난 3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방문을 완곡하게 희망
김영길 프레시안 기획위원
'선한 테러리스트'와 '악한 테러리스트'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51> 미 법원 쿠바민항기 테러범 석방
지난 1976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발 쿠바행 민항기(Cubana Flight 455편)를 폭파해 73명 탑승객 전원을 사망케 한 테러리스트 루이스 뽀사다 까릴레스가 미 법원의 판결에 의해 석방됐다. 남미의 빈 라덴으로 불리던 쿠바민항기 폭파범 까릴레스는 35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
"쿠바 국정의 모든 것은 나를 통해 이뤄진다"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50> 카스트로의 방미와 대립의 시작
웰랜드 국장은 카스트로와의 대면에서 대뜸 "피델 카스트로 박사님, 쿠바에 관한 모든 사항은 내 손을 거쳐 이뤄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스트로는 "국장님 미안하지만 쿠바 국정의 모든 것은(국장님이 아닌) 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라고 미소
"모사드는 '아이히만 체포작전' 조작했다"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9> 새롭게 드러난 체포작전의 실상
지난 1960년대 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아이히만 체포작전'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릴 넘치는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던 아이히만 체포작전의 '전말'은 다수의 이스라엘 정보국 '모사드' 요원들과 서방기자들에 의해 각각 다른 제목으
"포클랜드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아르헨티나"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8> 한 방송 PD의 드라마틱한 깃발 탈취기
아르헨티나 군부가 지난 1982년 주권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워 벌인 포클랜드(말비나스) 전쟁 발발 25주년을 맞았다. 이에 정부와 민간단체, 언론, 군부가 다시금 이구동성으로 말비나스의 주권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여전히 아르헨티나가 가지고 있다고 목청을 높이고
아르헨 군부에 짓밟힌 '용사들의 역사'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7> 떼우엘체의 페론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남부의 빠따고니아는 '기형적으로 발이 큰 원주민들의 거주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 토착 원주민들을 가리켜 커다란 발을 가진 우스꽝스럽게 생긴 인디오라고 폄하해서 부르는 말이다. 물론
'황금'을 포기하니 '관광소득'이 남더라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6> 안데스의 선물
태곳적부터 남미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아르헨티나 남부 빠따고니아 전역에 최근 관광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때묻지 않은 수려한 안데스의 경관과 만년설이 녹은 물로 이루어진 '오염제로'의 에메랄드 천연호수 인근을 투어하는 '황제관광'이
"브라질의 에탄올 대량생산, 브레이크 걸리나"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5> 에탄올 생산 'yes', 미국 독점 'no'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한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미국과 브라질의 에탄올 프로젝트에 대한 브라질 현지 농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가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룬다. 브라질과 미국이 추진중인 에탄올 프로젝트도 브라질 농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
美 ABC 앵커 바바라 월터스의 차베스 '호평'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5> '열성적이고 지적이며 위엄 있는 지도자'
최근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민주주의 확산과 신사회주의 전파를 놓고 세몰이를 벌인 중남미 동시순방이 화제가 된 가운데 미국 ABC 방송의 유명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차베스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카라카
"미국도 이미 로마의 전철 밟고 있다"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44> 룰라의 '브레인' 정치학자 인터뷰
미국이 순식간에 전세계의 전자, 통신, 우주산업 등을 장악하게 된 건 순전히 세계 제2차 대전 승리 후 독일의 기술과 장비 등을 닥치는 대로 약탈해 갔기 때문이다. 2차 대전 직후 미국은 독일에서 유능한 인재는 물론 모든 산업장비와 군수물자 생산설비들을 무차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