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21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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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와 한국 KBS, 정치적 중립성의 요체는?
[기고]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는 BBC vs. 권력에 출렁이는 KBS
지난 35년간 영국에서 살고 있다. 영국 여성과 결혼해 애 낳고 살며 느낀 점이 '밤하늘의 별' 만큼 많다. 자녀들은 초중고대를 영국에서 나와 지금은 다 독립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무리 영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도, 나는 자주 한국이 그립다. 한국의 문화, 냄새, 심지어 소음까지도 그립다. 전에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 그런데 한국에 머무는 동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5.18 북한군 개입 여부 모른다" 망언 박선영, 부끄러움 모르나?
[기고] "모른다"는 칼끝으로 진실을 베어낸 박선영
*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주요 발언 "5·18 북한군 개입 여부를 모른다" 2025년 국회 역사왜곡, 유족 모독 "이승만은 위대한 지도자" 2023년 인터뷰 민간인 학살 책임자 미화 "박정희는 나라를 근대화시킨 영웅" 다수 강연 독재·인권유린 미화 "전두환 부부는 순애보적 사랑" 저서 발언 학살 책임자 미화 "문재인 정권은 기생충 정권" 2020년 집회
이영조-김광동-박선영, '망언의 역사'는 되풀이 되나?
[기고] "기억하지 않는 권력은 언제나 똑같은 거짓말을 되풀이한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기억의 정치이며, 진실을 둘러싼 싸움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는, 과거의 부정과 왜곡을 제도적으로 수행하는 기이한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 이영조, 김광동, 박선영. 이름은 다르지만 셋은 기묘하게 닮았다. 과거에 대한 시선, 역사에 대한 태도, 피해자보다 가
함석헌 '씨알'의 뿌리에서 피어난 두 지식인, 안병무와 김동길
[기고]
20세기 한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인 함석헌(1901-1989)은 단지 '사상가'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신앙인, 저항가, 교육자였고 무엇보다 실천하는 '한국의 양심'이었다. 그리고 그의 깊은 사유와 삶의 실천은 20세기 한국 지성계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가 뿌린 씨앗은 시대를 가르고, 사람의 삶을 바꿔 놓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
박선영, 이제 진실화해위를 떠나라!
[기고] 이승만·박정희·전두환·윤석열 옹호하는 박선영
박선영(1956) 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직후인 4일 SNS에 "파렴치한 범죄자들 처리를 못 했기 때문에 오늘날 나라가 이 모양이다.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 청소 좀 하고 살자"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한 감사표시인지 그다음 날인 12월 6일 탄핵을 앞둔 윤석열은 박씨를 장관급인 진실화해위원회(아래 진
"누구나 정치 비판하는 사회, 풍자로 정치를 바꾼다"
[인터뷰] 정치 풍자 작품 만드는 이문도 박사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후 <서울신문>의 시사만화가로 일하셨다. 하지만 자유가 없는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하에서 아버지는 시사만화가로서 정치풍자, 사회풍자에 많은 한계를 느끼셨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으셨다. 그래서 아버지는 나중에 스트레스가 덜하고 독재정권의 감시와 압박이 덜한 아동만화로 직종(?)을 바꾸셨다. 아버지는 주로 집에서
한국과 독일을 오간 민주화운동가 김설이
[인터뷰] 김설이가 말하는 남편 이범영과 민주화 운동
김설이는 1955년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곳엔 중석광산이 호황을 누리던때라 중석광산부속병원이 있었고 그의 부친은 그 병원 치과의사였다. 하지만 부친은 1960년 대 말 갑자기 돌아가셔서 집안형편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모친은 1970년 파독 간호사로 먼저 독일에 가게 되었고 그도 동생들을 데리고 '소녀가장' 노릇을 한동안 하다가 독일로
대한민국에서 검찰은 아무도 손댈 수 없는 공포의 대상
[기고] 검찰공화국을 다시 민주공화국으로 바꾸는 길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는 속담이 있다. 수고하는 사람 따로 있고 이익 보는 사람 따로 있을 때 하는 말이다.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무려 37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대한민국 민주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불행하게도 일반서민이 아니었다. 그것은 과거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 '권력의 시녀', '권력의 개'라고 조롱
20대 영국 AI연구원이 말하는 'AI시대'의 명과 암
[인터뷰] AI가 축복인가, 재앙인가…결국 인간에 달렸다
오늘날 AI(인공지능)은 우리사회 여러 부문에서 도입되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의료보건, 금융재정, 과학기술, 교통,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미래의 AI 연구 방향도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AI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향상하고 진전시키는 것이다. 진리나 지식, 힘, 권력은 절대 소수의 특정 세력이 전유해선 안
"1985년 육군 8사단 박격포탄 사망 사고는 어떻게 불발탄 폭사가 됐나?"
[인터뷰] 고상만 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고상만 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은 지금 신원식 국방장관에게 고소당한 상태다. 그만이 아니라 <오마이뉴스> 대표와 기자 두 명 등도 고소당한 상태다. 지난 10월 27일 고상만 전 국장은 <오마이뉴스>에 "나는 왜 국방부 장관에게 고소당했나"라는 기사를 기고했다. (관련 기사 : 나는 이 사건에 대해 신원식 장관으로부터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