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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김제동 사태' 아닌 'KBS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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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김제동 사태' 아닌 'KBS 사태'다"

"나영이 사건 아니라 조두순 사건이듯…더 나가면 '이명박 사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정치적 방출'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 씨의 KBS 프로그램 하차를 두고 "'KBS 사태'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영이 사건'이 아니라 '조두순 사건'으로 불러야 하듯 '김제동 사태'는 'KBS 사태'로 불러야 한다"며 "물론 손석희 씨까지 거론되는 걸 보면 이 일련의 일들은 '이명박 사태'라 불러야 적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에도 트위터에 "KBS의 김제동 퇴출은 있을 수 없는 정치 보복"이라며 "방송 내용도 아니고 개인의 정치적 소신을 문제 삼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 폭거"라고 적었다. 노 대표는 "참을 수 없다. 결연히 함께 싸우겠다"며 '힘내라 김제동'이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다.

김제동 씨는 지난 9일 그가 4년 이상 진행해온 한국방송(KBS) 2TV <스타골든벨>의 제작진으로부터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KBS는 가을 개편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지만 김 씨가 지난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쓰고 노제의 사회를 맡았던 점,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자동차와 이란을 잊지 맙시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던 점 등 사회 참여 활동을 문제로 삼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방송(MBC)도 최근 <100분 토론>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를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양 방송사는 모두 개편과 출연료 절감을 교체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스타급 진행자들을 잇따라 교체하는 데에는 정치적 이유 외에는 달리 해석할 수 없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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