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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초임 양극화 심화…대기업이 중소기업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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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초임 양극화 심화…대기업이 중소기업 1.5배

中企 신입사원 초임 1900만원 vs 대기업 신입사원은 3100만원

중소기업과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격차가 1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신입사원이 받는 연봉은 2000만 원이 안됐다.

15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종업원 300인 미만의 536개 중소기업에 입사한 4년대졸 신입직의 초임 연봉 평균은 1977만 원이었다. 이는 500대 기업에 속하는 280개 대기업 평균 3102만 원보다 1125만 원 적은 액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초 잡코리아 조사에서는 임금격차가 1101만 원이었다. 임금 수준 양극화가 심화하는 셈이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금융ㆍ제조업 등 특정 분야의 신입직 초임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융(21개) 업종에 취업한 4년대졸자의 초임은 2267만 원에 달했다. 전기·전자(2120만 원), 기계·철강(2084만 원), 자동차·항공(2020만 원), 건설(1981만 원) 부문 취업자 초임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서비스업종 근무자 초임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유통서비스(1892만 원), 식음료(1843만 원) 등은 평균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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