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개막 1주일 앞으로

[Film Festival] 예매전쟁 치열... 이미 전회 매진된 작품들 속출

올해 12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티켓 전쟁이 치열하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 개, 폐막작 예매가 시작된 9월 18일에 개막작인 펑 샤오강 감독의 <집결호>가 예매 시작 17분만에, 폐막작인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서(序)>는 27분만에 완전 매진되었다. 또한 일반상영작 예매를 시작한 9월 20일 첫 날에만 7만 여장의 예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산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미드나잇 패션"을 비롯,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명세 감독의 과 올해 깐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앙 문쥬 감독의 <4개월 3일... 그리고 이틀>, 데니 아르캉 감독의 <무지의 시대> 등의 작품은 이미 전 상영 전회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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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천절 다음날인 10월 4일 개막해 10월 12일까지 총 9일간 열리게 된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부산영화제의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주례로 작년 12월 24일 결혼식을 올린 장준환 감독 - 배우 문소리 부부가 나란히 사회자로 선정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