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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위원장에 '코드박살 막강노조'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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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위원장에 '코드박살 막강노조' 후보 당선

'코드논란' 촛점 맞춰…노-사간 갈등 지속될 듯

KBS 노동조합의 차기 정·부 위원장에 '코드박살 막강노조, 강한노조 복지대박'을 구호로 내걸었던 기호 2번 박승규·강동구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지난 5~7일에 걸쳐 실시된 2차 투표에서 2392표(66.2%)를 얻어 1180표(32.6%)를 얻은 기호 1번 손관수·최선욱 후보를 1212표차로 따돌리고 차기 정·부위원장에 당선됐다.
  
  박승규·강동구 후보는 공약에서 "정권의 입맛에만 맞추는 그들만의 방송, 단단히 잘못 들어선 KBS의 항로를 이제 되돌려 놓아야 할 때"라며 "코드인사, 코드경영, 꼬일 대로 꼬인 인사난맥을 바로잡는 감시자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 낼 수 있도록 팀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정연주 사장이 단행했던 팀제 개편에 반대했다.
  
  이처럼 정연주 사장을 강도높게 비판해 온 이들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KBS의 노-사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91년 공채 18기로 입사한 박승규 위원장 당선자는 현재 보도본부 시사보도팀에서 '미디어포커스' 데스크를 맡고 있다. 또 강동구 부위원장 당선자는 공채 20기로 입사해 현재 기술본부 남산송신소에서 일하고 있다.
  
  박승규·강동구 후보는 지난달 28~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표(49.2%)를 얻었다. 그러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2위를 차지한 기호 1번 손관수·최선욱 후보와 함께 결선 투표에 올랐다.
  
  이번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83.6%로 지난 1차 때의 88.8%보다 다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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