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4·15 총선 18곳 후보자 마무리 '선거전 돌입'

여성 4명, 40대 청년 3명 등 세대 아우르는 진용 자평...10곳은 상대 미정

'4·15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출마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을 올렸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4·15 총선' 부산 후보자를 모두 확정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부산 전체 18명의 후보자는 현역 의원(김영춘·김해영·박재호·윤준호·전재수·최인호) 6명은 모두 단수 공천을 받아 일찌감치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남구갑에는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전략 공천됐고 해운대갑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동래구는 박성현 전 S&T 대우 경영본부장이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또한 수영구는 40대 여성 변호사인 강윤경 전 지역원장이 사상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북강서을에는 여성이자 40대 초반의 청년인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가 전략 공천을 받았다.

경선지역이었던 부산진구을은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서·동구는 이재강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감사, 사하을은 이상호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 기장군은 최택용 전 지역위원장, 중·영도구는 김비오 전 지역위원장, 금정구는 김경지 변호사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아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전체 18명의 후보 중 여성후보가 4명, 40대 청년 후보가 3명 등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선거 진용을 갖췄다"며 "부산지역은 이로써 18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결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부산지역 8곳은 공천을 마무리했으나 10곳에 대해서는 경선을 진행 중이기에 상대 후보 매치업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