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안철수, 돌아온 탕자일 뿐"...귀국 의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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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이 19일 귀국해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돌아온 탕자일 뿐"이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백의종군하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대안신당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실패한 정치인 안철수의 귀국에 사실 국민들은 별 관심이 없다"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하나의 대안세력으로 보고 지지해 준 국민들에 대해 사죄부터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가 8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는 평가에 동의하지만 남의 일이 아니며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그 원인제공자 중 하나라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와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는 신세타령에 스며 있는 안 전 의원의 정치 혐오도 문제다"면서 "정치란 현실의 반영이고, 현실이란 결국 국민이 구성하는 것으로 그 속에 뛰어들겠다는 결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해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