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과거 교정시설 부지 무상 제공과 환경규제에 따른 지역개발 제약을 근거로 신규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군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와 입지평가 등 후속 절차에 본격 대응한다.
이를 위해 27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시설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유치 의지를 다졌다.
영양군에 따르면 1981년 청송제1보호감호소 조성 당시 입암면 흥구리 일대 66만7천106㎡(약 20만 평)의 부지를 보상 없이 제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정마을 주민 20여 가구가 이주했다.
이후 교정시설 취수원 상류지역에 적용된 환경규제로 각종 개발사업에 제약을 받았으며, 민선8기에는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계획이 무산되는 등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이 같은 주민 희생과 개발 제약을 유치 필요성의 근거로 내세우며, 교정시설 유치를 통한 상주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정시설은 영양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치 의지를 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의 뜻을 모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전국 4개 신규 교정시설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영양군은 지난 12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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