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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올해는 ‘4無 축제’로...QR 주문 도입해 줄서기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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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올해는 ‘4無 축제’로...QR 주문 도입해 줄서기 없앤다

의전·개막식·바가지요금에 대기 줄까지 없애...카카오페이 연계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 구축

▲김천김밥축제 홍보 안내 포스터ⓒ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지난해 의전과 개막식, 바가지요금 없는 ‘3無 축제’로 주목받았던 김천김밥축제를 올해는 줄서기까지 없앤 ‘4無 축제’로 운영한다.

이는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들의 대기 불편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과 위생 관리 강화로 방문객 중심의 축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김천김밥축제’에 QR코드와 키오스크를 활용한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축제 당시 김밥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던 불편 개선을 위해, 카카오페이와 협력으로 스마트 주문·결제 체계 구축,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방문객은 행사장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김밥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이후 카카오톡으로 조리 완료 알림을 받으면 지정된 수령 부스에서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고 행사장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방문객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현장 전용 키오스크 부스를 운영하고 전담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주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 운영 방식도 방문객 중심으로 바뀐다.

시는 형식적인 의전과 개막식을 전면 폐지해 방문객들이 축제를 더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먹거리 품질과 가격 관리도 강화한다.

참여 업체 선정 단계부터 판매 음식의 재료와 중량, 원산지 등을 사전에 점검해 합리적인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와 관련한 안전 관리도 강화로서, 김밥 판매업체에 위생 관리 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하는 등 식품 안전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김밥축제는 매년 현장에서 나오는 방문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방문객이 단순한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의 주인이 되는 방문객 중심의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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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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